성북동면옥집을 가면 꼭 들리는 성북동빵공장

빵은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우수하나 커피나 부가적인게 좀 허접하다.

그래도 빵순이들에겐 성지일 정도로 빵맛은 인정한다.


가족끼리 와서 조용히 도심속 힐링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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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7일 가족들과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평강수목원에 다녀왔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정말 서울에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몇안되는 '혜자' 유원지가 아닐까 싶다.


수목원 특정상 봄 / 가을에 유용하지만 이곳은 정말 가족친화적으로 구성되어있다.


딸내미가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뒹굴어도 아무 문제없을 그런 곳 이였다.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였다.

엄마 아빠의 짐은 간소하지만 딸아이의 소중이들이 다양하게 필요하다보니 엄마가 고생이 많았다.

잘 버텨준 블여사와 아기에게 고맙고 또 고맙다. 울 아기 이뻐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싶다.


매 여행마다 느끼는것이지만

두발이 되어준 렌트카 - 항상 옳은 구글맵 이 둘은 진리다.





첫째날은 한시간 밖에 걸리지 않던 비행시간에 아이를 케어 할 필요없이 무사 첫 비행을 끝냈다.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해서 렌트카를 빌렸는데. 짐이 너무 많아 급 힘들뻔 했었다.

여행에서 처음으로 시도해본 에어비앤비 시스템의 첫 만남은 두근두근 했으며.

걱정보다는 다행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첫날은 다음날을 위한 준비로 마무리를 했다.

이날 저녁에 먹었던 이치란 라멘은 내인생 최고의 라멘이였다 진짜 엄청났다.




둘째날은 유후인으로 떠나는날 다자이후를 꼭 가보라고들 하셔서 가봤는데.

뭐랄까... 남산골한옥마을의 일본버전이라고 보고싶다. 거리는 충분히 이쁘고 상점들 또한 개성있었지만.

이런 왁자지껄한 관광은 우리 부부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기억남는건 지브리상점과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들..

우리 딸아이는 토토로를 무서워하고 유모차를 싫어한다... 하하하하하... 


유후인의 첫느낌은 한적한 시골느낌이였다. 집에서 수도를 틀면 온천물이 콸콸나오는 사기지역...

뭐랄까 다음번에 이 곳으로 또 올예정이라면 그냥 유후인에 머물르기만 해도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





셋째날은 코인세탁실과 가이세키를 찾아 해맨기억이 다분하다.

놀거 다놀고 쉴거 다쉬고.. 온천할 거 다하고 또 잠을 잤다. 

점심에 엄청나게 맛있는 우동과 소바를 먹고 코인세탁기를 이용하로 방문해서 바보같이 요금을 두배 지불했다.

주인아주머니께 찾아와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쇼핑중이시랬다..크흐.. ㅠㅠ

빨래 돌려놓고 동네 산책을 떠났다. 일본 자위대주둔지도 있고 주변으로 자연풍경은 엄청났다.


느즈막히 가이세키정식을 먹겠다고 돌아다녔지만. 이놈의 동네는 뭐 이렇게 일찍 문을 닫는지...

후...힘들고 기분만 상했다....ㅠ_ㅠ...그냥 근처 마트에서 장을보고 숙소에서 맛난 식사를 즐겼다.

와규는 언제나 먹어도 맛이있었다. 이날도 온천 엄청 하고 잘 쉬었다. 피부가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넷째날은 뱃부로 떠나는 날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긴린코 호수를 찾았다. 시골마을 호수에 관광객들이 제법있었다.

평일에도 이모양인데 주말엔 엄청나겠구나를 느끼며 호수보다는 근처 숲속길을 걸었다.

사실 이 근처에 숙소를 정하려 했었는데. 다음번에 이용해야지...라고 다짐을 했다.


뱃부로 올라가는 유후산은 정말 강력했다. 렌트카 없이는 유후산을 어떻게 올라가겠는가.

정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자연은 엄청나게 아름답고 신기했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가마도지옥온천 방문후 뱃부 숙소로 들어섰을때..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는 어색했지만 훌륭한 숙소였다.

다음번에도 이용 할 수 있다면 이곳또한 필히 이용 해 볼 예정이다.




다섯째날은 뱃부 원숭이산 + 아쿠아리움이였다.

원숭이산에서 엄청난 숫자의 원숭이를 보고 얼어있던 블여사와 호기심주머니 가득차있던 아기가 생각난다.

아쿠아리움은 항상 옳다.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고 멋지다. 다음번에 온다면 꼭 체험활동도 해보고싶다.

느즈막히 빠칭코를 가볼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여섯째날은 후쿠오카로 돌아가는날이였다.

가는길에 아프리칸 사파리를 들렸는데. 우리나라 에버랜드는 사기치는곳이구나를 배웠다.

진짜 여긴 두번가봐라 세번가보고 네번가야한다. 

고속도로 입구가 ETC구역이라서 진입하지 못해 뜻밖에 길로 유후인을 통해서 가야 했다.

돌아가는길에 만난 유후인거리는 너무 이뻤다. 


마지막 숙소로 하야트 호텔을 선택했는데. 엄청난 방을 주었다.  지금도 감동이다.

후쿠오카에 도착해서 렌트카 회사에 들려 차를 반납했다.

진짜 이 렌트카회사는 너무 친절하고 배려심이 느껴졌다.




일곱째날은 하카타역이였다.

레이트체크아웃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고민을 했던 전날의 걱정은 필요없었다.

블여사가 제일 좋아했다.


이렇게 우리가족의 일본 여행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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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0) 2017.06.05

회사에서 6월부터 휴가를 쓰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작년에는 6월 중순에 갑자기 이런소리를 하더니...

올해는 5월 마지막주 임원급 회의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 해냈다.



"증말 데단하다 데단헤"



작년 경험을 피드백 삼아 대충 생각은 해두었지만.


막상 5월 마지막주에 휴가 일정 짜서 제출하라는 소리는... 정말 멋있었다.


와이프랑 여러곳을 준비해보았다.



하와이 / 괌 / 사이판 / 후쿠오카


에어비앤비를 주로 이용했으며

별장으로만 사용되는 숙소를 알아두었다.


올해는 젖먹이 아기와 함께 떠나야하는 첫 여행인 만큼 짧은 비행시간을 포커스로 잡았다.


바로...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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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프롤로그  (0) 2017.06.19

사진이 없다...

왜냐면 마지막날은 항상 그렇기 떄문이다...



아침11시쯤 조식을 먹고 




르와지르호텔의 조식은... 기대이하였다....

무튼 밥을 냐무냐무 하고....


렌트카를 반납하로 갔다.

여행전부터 나와 이메일로 대화하고 첫날 통화하던 형아가 나를 기다리더라.

훗 ㅡ.ㅡ......

일본인 부부인가 커플인가 ..

무튼 일행과 함께 공항으로 떠났다.


돌아가는 픽업차량은 벤츠였는데..

가는길 내내 무서웠다.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와있고..

더 무서운건 룸밀러가 없었다.

..................개쩐다야...





일본 국내선 공항에 먼저 도착해서 

일본인들 내리라고 자리를 일어나 양보해줬다.

얘내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말도안한다..

분명 집으로 가는길이 슬펐겟지 라고 생각해본다....



무튼 잘 도착...


입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렛을 구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이번 여행은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였다.

아쉬움이 없었다.

뭐랄까...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와도 즐겁게 돌아다닐수 있는 그런 여행이 될것 같았다.


블여사는 어땟나 몰라...




간다... 한국으로!



일상으로!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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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여행후기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

엄청나게 바빳다. 하필 시즌이 시즌이구나~@


그럼 슬슬 여행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보겠다능.


블여사와 9시쯤 일어나 조식을 먹고 10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블여사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르와지르엔 스파 나하

... 음청 데단한 곳...


짐이 엄청 무거웠다... 나름 추가된건 없는데..

슬슬 집에 가야함을 느끼는것이였나?


안녕 나고~ 

다음에 다시보자...



안녕 레조넥스 호텔..

시설은 낡았지만... 나름 위치가 너무 좋았어..

다음에도 들릴 수있으면 하루쯤?...

아기랑 같이 가면 바다에서 놀기 매우 좋을듯...


건너편에 널부러 놓은 차를 가지고 짐을 챙겨 본격 고고고...


르와지르 스파 호텔은 오키나와 나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엄청 멀어보이지만... 600찌찌 불완이 타고 1시간이면 간다...

블여사가 드실 쿠우 젤리? 음료수? 랑...

호텔에서 무료제공 해주던 물!



크... 이날은 날씨가 지맴대로였다.

가는길에 빗방울도 내리고 급 맑고...



고속도로는 여전히 차가 없음... 열심히 달림...

날씨가 매우 슬퍼보이지만 급 방긋해졌었음...


르와지르 호텔에 도착했다.

3개의 동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구글맵에 르와지르 찍고옴...'ㅂ'...

흔히들 블로그에 나와있는 곳은 대부분 르와지르 스파동이니 참고.

주차는 발렛 기준으로 하루 1500엔....


스파타워 1층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분께 이름을 알려주고 체크한후 안내받을수 있다.


발렛말고도 있어보이나...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나만당할순없지...ㅍㅍ



하루 렌트비가 1500엔~2000엔으로 업어온

 '불완'이 엄청난 서비스 받는 클라스 지리구요!

어 ㅡ예!

(사진출처 : 르와지르 스파타워 홈페이지)


사실 르와지르를 예약한 이유는 다음날 출국 일정이 오후 2시경이라서 그랬다.

저 멀리 나고에서 내려오려면 최소 9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그렇게 움직이면 와따시와 무리다요 ...


무튼 그러한 이유로 스파동에서 좀 잘 쉬려고 르와지르 호텔로 왔다.

스파타워동 체크인은 1층 라운지가 아닌 

2층 내에 별개의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마치 쉐라톤 클럽레벨과 같은 느낌이랄까?



오전 12시 쯤 체크인을 할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왔나보다.

그러려니 하고 넣어주지 ㅠㅠ 무튼 조금 있다가 오랜다.


이왕 이렇게 된거 블여사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 맛있는 음식점을 열심히 찾았다.



류보백화점 뒤에 맛난 소바집이 있어서 찾아 봤다.




근처 코인 주차장에 차를 던져두고...



오키나와를 간다면 저기는 꼭가보자.



냉소바가 정말 맛있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냉소바가 아니고 소스를 간단하게 부어 비벼먹는 비빔 소바였는데.

처음 먹어 본 음식치고 진짜 맛있었다.

급 또 먹고싶넹 ㅠ...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확실히 겉 멋 없이 일본틱 하게 생김...

밖에서 본 매뉴는 이렇게 생김...

안에 들어가면..일본어 메뉴판말고 영어로된거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한글로된 메뉴를 주시더라능..

개쩐다야....


나는 돈까스 뭐시기...아 그뭐지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야.. 

무튼 한국에서도 제법먹었는데... 맛있었다. 뭐랄까...

일본에서 먹고 싶었던거 다 먹기에 100% 를 체워가는 느낌이랄까? 


블려사가 시킨건...이 비빔소바.

간장소스같은걸 뿌려서 비벼먹는건데... 면을 저 바닥에 깔린 나뭇잎으로 만든거란다...

이건 진짜 맛있었다.



간식으로 1층 블루씰에서 아이스크림이랑

크레페 하나씩 줍줍해서 먹고...

블여사는 크레페를 엄청 좋아하신다.






배도 꺼트리고 기념품을 사야할 일이 있어 류보백화점에 있는 프랑 프랑을 찾았다.

다 한국인이야!

여긴 다시금 이야기하지만 한국인 멀티로 생각하자.


기념품 몇개 줍줍...

(별도로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출국전 사진으로 대처)


국제거리 초입 가서 

오리온 맥주 쇼핑백 줍줍...

 사실 저 가방은 첫날부터 사고 싶었는데...

대충 과자랑 이것저것 담아둘 가방으로 구매했다. 크...



(사진은 르와지르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이제 체크인을 해야 할 시간.

차를 타고 르와지르로 고고..

는 무슨 비가 엄청 쏟아졌다.

....-ㅅ-.......소나기데스네...


무튼 차를 타고 고고싱


차를 발렛파킹을 시키고 

2층에 별도로 위치한 로비에서 체크인을 했다.

여기 호텔메니쟈 누나들은 음청 친절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다.

케리어가 23kg였는데 그걸 혼자서 다들으려고 하신다.

걍 내가 서폿을 했다.


무튼 그정도로 음청 친절데스네

체크인 하면서 제공받은 음료수랑...초콜렛...

음료수는뭐 그러려니해도 초콜렛이 나름 별미...

이런 신기한 길을 지나갔다.

미로데스네!

...블여사랑 완전 신기 방기하면서 구경함...

그 뭐랄까.. 홍콩 하버그랜드구룡온기분?

ㅋㅋㅋㅋ


방 입갤!

내가 다녀본 일본 숙소중에 가장 서양식이면서도 깔끔하고 최신식이였다.

사스가 짱짱걸.................


화장실이랑 샤워장이랑 분리되어있고

세면대쪽은 건식...

와따시와 호테루 뷰티푸르데스!

스고이!



짐정리좀 하고 널부러져 쉬다가...

블여사랑 밥먹으로감....


류큐 다이닝

하나푸!..

이곳으로 정했다.


뭘먹었을까?

.

.

.

.

.

.


그거슨 바로...


둘이합쳐 10만원짜리 와규 샤브샤브 데스네...

비싼감 있었지만 엄청 맛났다.

좌측 중단에있는 바다포도로 불리는 저 해초는... 별미였는데 너무먹으니 비려죽을뻔...

블여사는 못드시더라....


대충 주변사람들을 관찰해보니.

음식들을 엄청시키시더라..

푸퍄푸퍄... 우리는 샤부샤부로 배터지게먹음...

디져트도 맛났음...


그비싸다는 와규를 사뷰사뷰로 해묵다니 ㅠㅠ


다음번엔 구워먹으로 가야지...


무튼


음식퀄리티가 상당했다....


2인분에 5만원이 적정선이지만 관광객입장으로서는 충분히 멋진 만찬이였다.

음식점에 대한 평가를 썻다.

고급진 샤부샤부 1만엔...ㅋㅋㅋㅋㅋ


배부르게 먹고 주변 마트에 들려 간단한 요기할 것들을 구매했다.

너무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마지막 밤이였다.



숙소로 올라와 블여사는 호텔방에서 온천을 즐기시고

나는 지하에 위치한 대욕장으로 내려갔다.

대욕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는 많이 오겠더라.


나름 물온도도 높고 해서 그런지 꼬맹이들이 없어 조용하니 좋았다.





푹...담그고 푹쉬고..


오키나와의 마지막밤을 즐겼다.

'ㅂ'...







블로그질을 하려고 하는 찰라에 확인해보니

슬슬 촬영했던 사진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엄청 좋고..

발코니에 왠 벌레 한마리가 돌아다니더라.

흡... 죽은줄 알았는데.. 느릿느릿 엄청 천천히 잘 돌아다님.


매일 밖에 나가서 찍는데 뭐하려고 발코니로 나가냐...


전일 처럼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블여사는 한숨 더 주무신다고 주무시고...

나는 바다로 내려갔다. 

나름 혼자서 잘놈....


이날 반대편 산호초에 가서 대왕조개를 봤었지...

살아있는 큰 조개를 실제로 보니 정말신기했었다.


다음번에는 짭프로를 들고와서 꼭 사진을 찍어야 겠다.

-ㅅ-...퍄


이날은 정말 스케쥴이 없었다. 

진짜 그냥 호텔 숙소에 음악채널이나 틀어놓고 하루종일 잠만 자도 이상할 법이 없는 날이였다.


한시간 좀 지나서 까지 놀다가 올라갔다.

블여사는 주무시고계셧다.


나름 씻고 재정비해서 중부지역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만좌모 -> 잔파곳 -> 어메리칸 빌리지 -> 이온몰 라이카무


크......................

전날 주차 할 곳이 없어 건너편 호텔 주차장에 주차했다. 

사진은 우리가 머물렀던 메인타워...


브런치로 힛쟈를 먹기로 했다.

도미노 피자로 고고고...



생각해보니 도미노피자는 테이크아웃, 딜리버리 전문인데...

뭐 매장에서도 먹을 수는 있지만...

무튼 우리둘은 그냥 저러고 먹었다...


피자 메뉴는 ...콰트로 뭐시기 피자...


배가고파서 그런건가... 정말 맛이있어서 그런건가...

진짜 잘먹었다....크...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습습후후...


가다가 편의점 들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고 편의점 구경도 했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단행본(소년점프, 24시 등)이런걸 많이 파는데.

방문한 모든 편의점에서 아재한분씩은 그걸 보고 계시더라.


아마 짱구는 못말려에서나오는 서점아줌마의 기분이 조금은 이해된다고 할까...



본격 만좌모로 떠나기로 했다.


만좌모....

뭔 뜻인가 했는데. 만명이 앉을수 있는 바위래나 뭐래나...

확실히 잘 가져다 붙힌다.

TV드라마에 나왔다는데. 나름 그 방송 하나로 히트다잉 히트가 된곳이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방송에 나왔다더라.


만좌모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제법 있더라.... ..(그래도 별로없음)

만좌모에서 여행기간동안 처음으로 관광버스 대절해서 여행다니는 중국인들을 봤을 정도로.

오키나와에서의 첫인상은 매우 자유로웠다.


제4주차장까지 있는거 봐서는 


주말과 성수기에는 리얼 만명이 온다는 말인데...


무튼 방문한 그 순간에는 주차공간 널널 

만좌모 도착...

코끼리 처럼 생긴 저 바위가 나름 오키나와의 한 관광지 하실래예? 중

탑5 라고 한다.


오키나와 관광지에서 국제거리 다음으로 사람들도 있고...

어색해서 그런지....


앞전에..해도곶을 너무 감동있게 보고 와서 그런가 별 감흥은 없었다...



만좌모 공원은 블로거들의 대다수 입장보다 공원 크기도 작고... 


진짜 저거 하나다...

저 코끼리상 배경으로 다들 사진 엄청 찍더라능...

저기 보이는 곳이 만좌모 비치...

오키나와의 ......바다는 정말 이쁜것 같다


대다수의 블로거와 여행후기에는 만좌모는 오키나와 여행지에서 꼭 와봐야할 곳 중 하나라고 하는데...

취향 존중해 드린다..

 무튼 오키나와 자연관광지 중에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다시 우리는 열심히 운전해서 다음 목적지인 잔파곶으로 가기로 


나름 운전해서 내려가다보니.


관광객들로 보이는 두분이 이 더운 날씨에 걸어서 만좌모로 가더라.

...오키나와에서 렌트카는 필수다.


한여름에 진짜 숨쉰체 발견될 가능성이 농후한곳이다.


만좌모에서 20분정도 거리다.

600cc차로 20분~30분 거리면 정말 가까움을 알 수 있다.



사실 잔파곶은 가려고 했던게 아니였다.


아메리칸빌리지에 석양을 보러 가려고 했으나.

만좌모가 너무 '노감흥' 으로 빠른시간내에 종결되어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향한 곳이 잔파곶!


저 등대가 잔파곶이라는데.

등대쪽으로 가면 끝없는 수평선을 볼 수 있지만.. 

나름 취향은 맞지 않더라.


잔파곶에서 본 수평선... 


잔파곶은 화산활동으로 생겨서 그런가. 기암괴석이 엄청 많았다.

저 멀리 보니 신혼부부인지...

일반 스냅촬영인지는 몰라도

한  커플이 스태프와 함께.

스냅사진 엄청 찍으로 다니더라.


화산석이라서 위험할터인데 

엄청 잘다님.. 사스가 로컬...


반대편으로 걸어본다.

잔파곶 테마공원...

여긴 진짜 예술이다.

만좌모 말고 여기들 추천해주지... 

진짜 공원도 정말 크고 사람도 정말 없고.

뷰가 진짜 예술이다...


걸으면서 절로 보아의 아틸란티스 소녀 노래가 흥얼 거리더라....

정말 이국의 끝판왕이였다.

여긴 진짜 너무 이뻣다.

둘러 다니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이뻣으니..





해도곶

만좌모

잔파곶


셋중에 순위를 정해본다면


잔파곶 -> 해도곶 -> 만좌모


로 정해볼 것이다.

물론 취향이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서 

공원 밑에있는 블루씰 트럭에서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이스크림을 받자마자 동시에 녹음으로서 허겁지겁먹은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

흡 ㅠㅠ


다음 목적지인 아메리칸빌리지로 고고고.

길을 가다보니

오는길 가는길에 여행 준비중에 알아보고

예약하려던 숙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음...

그냥 그랬었다.

아메리칸 빌리지

둘째날 레조넥스 나고 가는길에 잠깐 들리기는 했는데.

체력방전으로 그냥 지나친 그곳이다.

아메리칸빌리지 공영주차장에 차 던져놓고. 

저기 보이는 대관람차를 타로 가기로 했다.


오키나와도 일본이다 보니 아케이드형식의 오락실이 제법 많이 보였는데.

여기서 만국 공통의 인형 뽑기도 했다.

전 세계를 막론하고

진짜... 열불난다...

부들부들....

하나도 못뽑음 ^_^... 후....

기차 게임도 해봣는데.

이거 정말 신기하더라.

내가 기관사가 되어서 기차를 운행하는건데....

너무 어렵기는 했는데.

싱 기 방 기


그리고...

대망의 관람차...

해질때 맞춰서 보려고 했는데.

이노무 오키나와 해지는 시간이 너무 늦다.

아마 7시쯤으로 기억되는데... 노을이 진다...

프..퍄..표...


아참... 아메리칸빌리지 대관람차 타는방법...

- 다른 사람이 타지 않았던 칸에 탄다.

- 절대로 여름에 타지 않는다.


참 고...


근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게 나름 튼튼데스네.


이렇게 아메리칸빌리지를 마무리했다.


둘째날에 느낀거지만..

그냥 이태원에 홈플러스랑, 오락실이랑, 관람차 있는 기분이 맞는것 같았다.


무튼

이온몰 라이카무로 고고고...


이온몰 라이카무 도착...


블여사 말대로 오키나와에서 이온몰을 가려면 라이카무를 가야한다.

진짜 엄청 거대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보다 큰것 같다.


사실 이온몰 라이카무에서는 뜻밖의 대박이 있었다.


바로...

엄청난 석양이였다.

이거를 아메리칸 빌리지 관람차에서 보려고 했던건가?

...차에서 내려 한동안 멍하게 석양을 보고있었다.

명화가 따로없다...정말 최고다....


이온몰 라이카무 실내 사진은 별로 없다..

왜 없나 생각해보니...

안찍은듯 ㅠㅠㅠ....

둘다 체력방전이였나보다...

이온몰 라이카무 안쪽에는 소원빌기 같은걸 하던데...

나름 소원 각각 빌어서 사람손 안닿는곳에 잘 걸어 두었다.

꼭 이루어 졌으면 한다능...


일단 저녁을 먹기로 했으니.

라이카무 구루메 센터로 고고...


블여사는 산채비빔밥..

나는 일본 라멘을 먹었다.

일본 라멘은 명동에서 먹은게 제일 맛난것 같더라..

블여사는 어땟나 몰라...


웃긴건... 한식코너가 가장 붐볐다..

사스가 한류...


이것 저것 둘러보고...

나름 기념품이랑 요깃거리 사로 고고...

부장 가져다줄 술이랑.

기념으로 사놓은 과자들...

종류별로 별개 다들어있는데 가격은 매우 착했다.



블여사는 여기서 비빔소바를 샀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일에 풀어보겠다..




다시 나고로 돌아가야한다...

블여사랑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는데.

솔찍히 오키나와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중에 저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다.

여행기간동안 저거만 한 3개먹은듯..

오키나와 라이카무 수족관에서 영업중이신 물고기님...


시간이 늦었다. 21시 30분이다...

숙소 돌아가면 11시쯤일듯...

도로 상태 퍼펙트한거 보소...

크... 진짜 선진국이 괜히 선진국이 아니였다.


나고 시내도착..

나름 일찍 도착했다. 22시...

습습...

하루가 길었다.

오키나와 나고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지나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블여사가 잘자고 있더라. 

블여사 깨워 조식을 먹으로 갔다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발코니로 나갔다.


오늘 일정은 

츄라우미 수족관 -> 오리온맥주공장 


날씨가 너무 이뻐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뭐랄까... 정말 말도안되는 뷰라고 해야하나... 감동 그 자체다.


오늘은 오키나와여행의 꽃!

츄라우미 수족관을 가기로 했다.

사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앞전 여름휴가나 겨울 휴가때 자주 언급되었던 곳으로.

해양 엑스포가 열렸던 곳이자. 국내 모 프로그램에서도 나온적이 있던 유명 장소였던것...

참고로 나는 이곳을 블여사 때문에 알게되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모토부반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중간 숙소로 머물고 있는 레조넥스 나고 호텔에서는 30분정도 떨어져 있더라.


다들 성수기 주말 오후를 피해라고 해서.

주중 평일 오전으로 시간을 약속잡고 고고고...

아마 모토부반도 안쪽으로 가는 차량들의 대다수는 츄라우미를 가고있지 않을까..?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할 만큼 차량이 없었다.

츄라우미 아쿠아리움!

아마 이 사진 찍을 당시 시간은 오전 10시쯤으로 기억하는데.

밖의 날씨는 아주 그냥 막 그냥 아스팔트에 용접하는 날씨다.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해양박공원 야외쪽에는 사람이 없다.

ㅎ_ㅎ... 여 유....

해양박공원은 워낙에 넓어서 200엔짜리 셔틀카 타고 다니라는데.

타는사람도 없더라...

다들 그냥 츄라우미만 가나보다....


우리는 원래

해양박공원에 도착해서 돌고래 쇼를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약간 지체되어 그냥 츄라우미로 바로 고고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들어가는 티켓이다.

티켓의 구입처는 모토부반도 편의점이다.


사실 전날 블여사랑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츄라우미 티켓을 편의점에서 구매했다.

츄라우미에서 구매하면 100%가격을 지불해야하지만

모토부반도 근처 상점, 호텔, 편의점 등에서 구매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물론 현장발권하는곳도 있으니 그냥 가서 구매하는 쿨함도 좋아 보이긴 하나...

해당 장소가 워낙 유명지다 보니 여유있을때 구매하는게 포인트 인덧...


개꿀...

츄라우미 수족관 안에는 이렇게 불가사리랑 미만 잡것들 만져보라고 

널부러 논 곳이 있다.

나도 관광객 입장으로서 만쟈봄...

역시 해삼이랑 불가사리는 한국 앞바다 것들이 촉감이 좋다.

쟤내는 그냥 장난감 만지는 것같다.

뭐 신기하네 할건없고 불가사리가 특이하게 생긴게 핵심.


커여운 물뱀...

물뱀이 이러고 있는거 처음봤다.

완전 귀엽다...

한두어마리 키우고 싶은데... 

너무 귀여워서 제법 처다봤었다.

잘생긴 해마.

사실 이렇게 큰 해마 처음본다.

손바닥 만했는데.

중국에서 완전 맛있는 요리라던데..

무튼 바닷속에는 신기한 생물들이 많다.


너무 이쁜 곰치...

인어공쥬에서 악역으로 나와서 그렇지

너무 이쁘더라 ㅠㅠ

얘도 그냥 몇마리 키우고 싶을 정도로 이쁜데.

영업을 뛰지 않는다.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래도 너무 귀여웠다.

엄청나게 다양한 물고기들...

영업중이신 갑오징어...


전반적으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훌륭한것 같았다.

블로그 편집때 제외된 사진이 제법 많아서 그렇지.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이 많았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무조건 주중 평일 오전에 오자

관광명소다보니 주중에도 사람이 많아보이더라.

주말에는 미어 터진다니까. 

후덜덜 할듯...


중간에 츄라우미 수족관 내에 영상실이 있는데.

들어가서 오키나와 섬의 탄생과 주변 바다생물에 대해서 친절하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설명해주니

일단 들어보자... 큰 도움이 되었다...(응 일본어!)


그리고 대망의.................

츄라우미 수족관의 메인이자.

우리가 오키나와로 온 EU!!!!


크... 이건 그냥 주절주절 랩없이 사진으로 봐야한다.

감동 그 자체다.



교토 기요미즈데라 이후에 이렇게 멍때려본적은 오랫만이였다.

블여사의 안목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순간이라고 해야할까?

감동 그 자체였다.

만타 가오리고 있고...

그 앞으로는 엄청난 물고기들...

그리고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고래상어...

세마리...

너무 이뻣다....

아마 관광객들도 전부 이걸 보로 왔나보다..

어떻게 저 큰 고래상어를 수족관에 넣어두나...

생각도 했는데...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왜 저 고래상어는... 저 넘치는 간식거리도 안될법한 물고기를 안잡아 먹지?

라고도 생각해봤다...

너무 아름다웠다...

저 아름다운 등무늬....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다.


정말 여기는 꼭 가봐야 하는곳임이 분명하다.

홍콩 워터파크 만큼의 다양성은 없더라도.

저 고래상어 세마리로 감당하고도 남는다.

크... 데단헤

여기서도 스템프투어함.

물론 한곳에 다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능...





츄라우미 수족관을 한시간 넘게 구경하고나서.

우리는 오전에 보지 못한 돌고래쇼를 보기로 했다.

돌고래쇼는 10~20분정도 소요되며 관광객들이 매우 많으니 알아서 일찍가던가.

포기하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다.

여기 돌고래쇼가 신기한점은...

흔히들 수족관이나 동물원가면 보여주는 돌고래가 아니라.

신기하게 생긴 돌고래들도 있다는점?...

...

.

그리고 관광메너에 대해서 이야기좀 해보자.

너도 관광객일꺼고 나도 관광객일껀데...


최소한의 메너는 지켜야 하는게 아닌가?


니새끼도 소중할 거고 

나도 소중한놈일 건데...

니새끼 보여주려고 

나새끼 가로 막아버리면 되는가?


외국인이면 비켜달라고 이해라도하지


잘 구경하고 있던 우리 앞을 가로막아버린


한국인 가족



니새끼 소중한건 알겠는데.. 메너좀 지켜라 ~


그러다 리얼 골로감...


내 뻥안치고 졸라 떠드는놈 중국인이고

뒷사람 시선 가리고 지새끼 얼쑤얼수하는놈 다 한국인이다.

장담한다.


블여사랑 기념품 상점에서 엽서 두개 사들고 

츄라우미를 나왔다.



----



츄라우미 수족관을 나오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배가 너무 고팠다.


구글맵을켜 주변 점심 먹을 만한 식당을 검색했고

근처 10분내로 구글맵에서 인기있는 돈가스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정말 동네 구석 구석 뒤져야 나올법한 식당을 알고 공유케 하는 구글맵은

대단한것 같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전에 들어갔다

(사진은 식후에 찍음)

식당 조리 하는곳...

오래된 식당인것 같고.

아마 대를 이어하는것 같더라.

할머니가 손수 돈까스를 튀겨주시고

오래된 식당 치고 엄청 깔끔했다.

오래된 주방 시설에 먼지하나 없이 깔끔한건 정말 칭찬해줄만하다.

나는 치킨까스를 시켰다.

치킨은 어딜 가도 진리지만 여기 치킨까쓰는 정말 맛있었다.

다시한번 먹고싶당..

블여사는 돈가츠!

키키 이것도 정말 오이시 했다능...



우리는 브레이크타임을 피해 나름 잘먹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맛있는곳 별로 없다고들 했는데.

그말은 거짓말 같다.

하나같이 신기하게 맛있는곳...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고 15시 40분으로 예약해둔 

오키나와의 명물

오리온 맥주공장 투어를 가기로 했다.

사실 오리온 맥주공장 투어는 예약제이다.

심지어 온라인 예약이 아닌 유선예약...


와..와따시와..조센...ㅈ...

하지메마시떼.. ..왓더...


후 ...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은 

전날 호텔로비에서 메니저에게 부탁을 해두었다.

오후 4시쯤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4시 시간대에는 예약이 가득 차서 


3시 40분으로 해주었다.


오리온 맥주공장 고고...


오리온 맥주공장 도착..

주차장이 있다.

시간대가 겹치다보면 주차공간이 부족한법...

나름 주차 잘하고 들어갔다.


입구로 들어가면 데스크가 있는데

데스크에서 운전여부를 알랴주고




오리온 맥주공장 투어는 

사진촬영이 불가라서 사진이 하나도 없다.


공장 전반적인 시설은

정말 깔끔했으며.

진짜..완전 깔끔....



설명해주는 가이드 누나가 너무 잘 가이드해주더라.

일본어 기반으로 가이드를 해줘서 사실상 뭔소린지 모를 찰나에

영어로 우리에게 알려주더라...

응... 그랬구나...


오리온 맥주공장 투어를 하면서 

전날 맛없게 느껴지던 오리온 맥주를 다시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뭐랄까.... 이게 바로 사회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이미지향상?

캬....


투어 막바지에는 이렇게 맥주를 준다능..

블여사는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 논알콜로

나는 운전자이니 논알콜로..


크..그런데 논알콜맥주가 이렇게 맛있다니...

블여사꺼도 내가 다먹었다...

완전 시원함... 이글 쓰는 지금 입안에 군침이돈다 흫....


우리나라 맥주공장들도.... 이런거 하는가 모르겠는데.

정말 매리트 있는것 같다.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 이미지가 정말 완전 굿으로 머리에 세겨지는 순간이였다.


블여사랑 맥주공장을 나왔다.


차를 몰고 다시 숙소로 와서 잠깐이나마 쉬면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오늘 저녁은 코코이찌반야!


한국에도 있지만 일본에서 먹어보고 싶었다.

숙소에서 10분정도?

크크... 정말 위치선정은 정말 굿이였다.

나고 시내옆구리임...

블여사는 야채카레 난 돼지고기카레를 시켰다.


웃긴건 가장 기본사이즈를 시켰음에도.

한국보다 카레량도 많고 밥량도 많다는거..

....엥? 이거 한글패치되서 한국온거인듯...


번외로...

오키나와 나고 코코이찌방야에서..

흑형이랑 한국인 유학생으로 보이는 칭구랑

한국어 공부를 하더라..

아마 미군으로 생각되는데... 

울나라쪽으로 가고싶은듯...흫...




밥먹으면서 이런 저런 여행 이야기도하고... 

나름 뿌듯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창문너머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진다.

다행히 스콜성 비로 금방 그친다.


집에가는길에 큰 마트에 들려 이것 저것 구매했다.



그나저나 퇴근길에 맥주하나 사야겟다...

징짜 맥주먹고싶다...후햐후햐햐후햐햐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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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째날이 밝았다.

오늘도 여행오면 일찍 일어나는 블여사가 굿모닝을 외치고 계셨다.


전날 저녁에 도착한 오키나와 레조넥스 나고를 풀어 보겠다.

(흔한 리조트의 위치)

위치 : 오키나와 중북부 모토부반도 

입지 : 나고 시내와 차타고 5분내외...

시설 : 오래되보이나 깔끔하게 잘관리됨...

이용자 : 대다수가 일본인들.. 아마 본토사람들인걸로...



본관과 동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본관을 하려면 고층이 뷰가 죽임..

걍 침대에 누워서 창문만 봐도 그림이 따로없음...



장점  


- 위치가 매우 훌륭

- 이쁜 해변도 있음

- 산호초 쪽으로 나가면 니모도 살고. 내 머리통만한 대왕조개도 있고

- 이름모를 물고기도 많이삼.. 니모가 제법 많이 삼... 도리도 몇마리 보이나 도린지 아닌지는 모름

-  조식밥이 맛있음...

- 호텔에 자체 음악채널만 공유되는 라디오가 있는데... 이거 틀어놓고  누워있으면 진짜 흑흑 또 가고싶음 ㅠㅠ




단점 

- 완전한 현대식건물이아님... 

- 카드키가 아니라 룸키(구형) 방식임

- 주차장이 지맴대로라서 자리없으면 건너편 가서 대야함 

- 비치 파라솔 유료임...(이거 레알 핵노이해...)


그리고 매우불만인거.... 체육관이랑 대욕장은 무료로 풀지...

왜 유료죠 ㅡㅡ 이거 레알 반박불가....

여행자에게 대욕장은 진짜 행복 그자체인데 ㅠㅠ 


(사진출처 : 호텔스닷컴)


일단 이 리조트를 예약한 이유는...

원래 가려고 했던곳이 예약하려던 찰나에 풀이 되어버림...

차 선으로 이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예약전에 어떤 아줌마 블로그를 봤는데 매우 실망이라는 말에 고민도 했고 어쩔수업싱 이곳 예약하고 고민을 많이했었다능..

근데... 이정도 가격에 일본의 료칸이나 호텔을 가면 

아주 신식건물이 아니고는 대부분 이런식임..


첫날에 딱 방을 들어와서 침대에 앉았을때 그 습기를 머금은 방의 냄새와 매트릭스가 충격이였음..

하... 욕나올까 십었는데. 

에어컨 뽕빨로 룸컨디션은 충분히 조절이 됨... 룸키가 카드키가 아닌게 불편했지만 나름 쏘쏘했음...

진짜 룸키가 카드키여서 투탑으로 무한 에어컨 돌린다면 등급을 막막 올릴 수 있을탠대...


다시금 느끼지만 휴양지의 생명은 에어컨임이 확실하다.


조식이야기. 

식판으로 6찬 딱 체우는 전형적인 일본식 뷔페 스타일...

(이번 여행에서 일본 호텔을 3곳을 다녀봤지만 이거 레알...)


일단 음식의 맛은 훌륭했다.

지난번 교토여행에 이어 낫또를 먹어본 기이한 체험..

일본 김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것 같다.


종류 : 일식,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2종류로 구분

일식은 두가지 식판 돌려막기로 

월욜날 먹은 음식이 수욜날에 나오는 기적.. 화욜날 음식은 목욜날..!


빵이 매우 맛있으며 자색고구마 쨈은 진짜 천국의 맛이였다.

과일은 안먹어봐서 모르겠...


자색고구마쨈은 진짜 판다면 사오고 싶었다능...



대다수의 블로거와 호텔 후기를 보면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한가지다...

뷰!!!!!!!!!!!!!!!!!!!!!!!!!!!!!!!

정말 예술 그자체다. 한폭의 그림임.. 아침에 딱 일어나서 발코니 열면 그러하다...


침대에 누워서 발코니 봐도 예술... ㅍㅍ


비치쪽으로 보면 이렇게 리조트 사람들이 아침을 먹자마자 무섭게 뛰어내려가서 퓨퍄퓨퍄 거리는걸 볼 수 있다.

저 가이드라인으로 쳐놓은 부표들은...

바다뱀이랑 해파리를 막아두기 위함이라고 한다.

가이드라인 쪽으로 산호초가 보이는데... 물고기랑 대왕조개 짱많음.. 개싱기방기... 

특히 대왕조개는 처음봤는데 완전 신기하더라 살아있음...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니모는... 허구헌날 말미잘에 붙어 돌아다니는지 노이해...

비치를 들어갈때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로 생각하고 맨발로 들어갓다가는 뒈진다...

일단 오키나와 자체가 산호로 둘러싸인 섬이다보니 

해변주변에 파도로 밀려들어오는 산호가 엄청많다...

아쿠아 슈즈없었으면 아마 숨쉰체 발견되었을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 올리면서 생각나는데..

왜 스노쿨링 파이프를 못쓰게 하는지도 노이해.....

ㅡ,.ㅡ...............


1시간정도 물질 하면서 해양상태와 인간학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해변옆 모래에 누워버림...

튜브 배게삼아 누워있으니 너무 좋더라..

는 무슨 

30분정도 누워있으니 사실상 계란 후라이되는것 같아 

올라와버림

샤워하고 모래 뭍은 옷들 정리 하고 보니 

점심시간이 다되어가 슬슬 나가보기로 결정....


오늘 갈곳은..............

한국에서 짜온 여행일정은 쌈싸먹어버리기로 하고 

새로운 여행일정.... 하루에 하나만 하기 프로젝트...


일단 오키나와 최북단 해도곶을 가기로 결정



일단 점심은 A&W버거를 가기로 결정.

숙소에서 10분내 캬 개꿀!

다시금 이야기하는데... 진짜 숙소는 위치가 생명임...

암만 오키나와는 자동차 렌트해서 돌아다닌다고 하지만 진짜 위치가 핵심


A&W는 원래 미국햄버거 회사다 훗...

무튼 첨가봄...............

나는 뭐시기 버거를 시키고

블여사는 대리야끼 어쩌고 저쩌고를 시켰는데..

사실상 럿데리아 대리버거...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빵좀 제대로된걸로 바꾸면 얼추 이런 퀄은 나올터인디...


햄버거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패밀리 마트에서 물이랑 블여사님이 좋아하시는 녹차 사서 본격 해도곶으로 고고고

지도에서 보면 해도곶은 진짜 말그대로 오키나와 젤끝에 있다.

가는길에는 옆길로 빠지면 폭포도 있고 뭐 맹그로브숲도 있다는데.

걍 해도곶간다... 아무런 이유없더... 그냥간다.

오키나와를 관통하는 58번 도로를 따라 쭈욱 간다...

차도 없고... 널널하다... 우리들의 600찌찌 '불완'이는 빨리 갈 수도 없지만 여유를 즐기면서 가기에는 딱이다.

창문너머로 수평선이 너무 이뻣다. 

나고에서 해도곶까지는 600찌찌 차 타고 가는 기준으로 1시간이 좀 더 걸린것 같다.


누가 30분이네 어쩌내 저쩌내... 이건 1500cc 이상급 차로 간것 같다. 


가는길.... 산너머로 먹구름이 보인다.

열대지방쪽 답게 날씨가 지맴대로다...

저 먹구름을 지나고 나서는 또 화창 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달려본다.

달리다가 중간 중간에 편의점들이 있으니 멈춰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먹어본다.

일본 편의점 이야기를 해보자면. 진짜 편의를 위한곳이다.

화장실도 오픈되어 있고 친절도는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친절하다.

우리나라 편의점도 폐쇄성을 없애야 할텐대 말이다.


중간 중간마다 이렇게 주차 하거나 갓길이 있어 차를 대어놓고 바다를 구경했다.

우리 뿐아니라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잠깐의 정차 정도는 갓길도 허용이 되니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그나저나 사진에 보면 산에 산사태방지로 시멘트 발라둔건 정말 대단한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있나 궁금잼...


좀 더 달리다

차를 대어두고 산호가 앞에 둘러처져있는 해안가로 내려가 보았다.

사람들이 거의 들리지 않는 해안가로 보인다.

오른쪽에 보이는 바위 끝까지 한번 가봤는데...

이 바위에는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바다게와 소라게 따게비들이 가득했다.

소라게는 잡을 수 있어 블여사에게 잡아다 줬더니.

무서운가 다시 풀어 주랜다...

ㅍㅍ 풀어쥼....


진짜 내가 여기 산다면 여기 따개비 많이 잡아서 라면해먹었을듯...ㅍㅍ


가다가 멈춰서 바다 구경하고 

가다가 멈춰서 산구경하고...를 반복

드디어 해도곶에 도착 했다.  차 던져둠...


확실히 나하에서는 엄청멀리 

나고에서는 적당히 멀리 있다보니

관광객들이 목숨걸고 오는곳은 아니더라.

주차장이 널널하더라.


근데 해도곶 진짜 최고더라...

사진으로 못담을 정도로 엄청난 자연풍경을 연출했다.


(사진 구경1)

(사진 구경2 /해도곶 바다속이 투명하게 다 보였었는데... 사진아 너는 왜 안보이니? )


(사진 구경3 / 교과서나 백과사전에서 볼법한 화산지형들 사이로 싱기 방기한 풀들이 엄청 많았다. 심지어 이쁨...)

(사진 구경4 / 흔한 수평선 크...예술이다)


해도곶은 진짜 해변도로를 돌아다니는 그 자체로도 예술이지만.

진짜 오키나와 끝에 도달했다는 성취감 보다는. 

뷰가 예술이였다.

뭐랄까... 아직 리뷰는 하지 않았지만.

만좌모 보다는 엄청 훌륭하고.

잔파곶 보다는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


무튼 꼭 가보셍...

가는길에 아스크림 사먹으면서 여유도 부려보셍.

한시간 정도 해도곶을 둘러본 후 돌아가는 차안에서 .... 쥬긴다... 징짜 예술적인 해안도로임...

제주도도 이렇다던데... 가봐야 알지... 흥...

이번 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중 하나.

끝없는 수평선과 사이드미러... 심지어 차선도 일체임... 무튼 너무 이뻣다. 


열심히 돌아오는 길에 코우리 섬도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 대단..

초입부 다리만 보고왔는데. 피곤도 하고... 해도 지고 있고...

저녁도 먹어야 하니 숙소로 돌아가는걸로... 쒱~


저녁은...스테이키... 고기! 소고기! 고긔!!!!!!!!!!!!!!!!!!!비푸! 

를 먹으로 가기로함...

다들 88스테이크나 뭐시기 스테이크 간다는데...

안가봐서 모르겠고

우리는... 구글맵 추천의 그곳!

길 지나가다 맛있어 보인다고 외치던 그곳!

으로 고고

플리퍼 라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가격도 훌륭하고 

고기는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훌륭했다.

위치는 나고 시내에서 모토부로 들어가는 작은 해안도로 옆에 있으며.

주차공간도 훌륭하지만. 

우선 로컬들이 많이 찾는가 구글맵에는 로컬들 리뷰가 대다수였다.

아마 네이버에 찾아보면 몇개 나오는걸로.

순수 현금만 사용 가능 하니 알아서들 잘 챙기기를.

두당 2만원 내외였음...

고기 두깨는... 밑에 깔려있는 도마 정도의 크기로 엄청 훌륭했고

고기는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았다.

블여사랑 배터지게 먹음...행 ㅡ 복...


홈메이드 쿠키도 팔던데...

블여사 말로는 돌고래 쿠키보다...

블루배리젬 쿠키가 상당히 맛있었다고 한다.


건물 뒤 작은 계단을 내려가면...

이런 해변가가있다. 

저기 노을이 보이는가?

한국에서 노을이 보이려면 6~7시쯤인데...

여기는 지금 8시 30분쯤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해가 엄청 늦게짐.......

해지는거 보면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다.

숙소로 돌아감....

오리온 맥주랑 관광객들이 많이 사먹는 새우과자 사먹었는데.

고급진 새우깡맛난다.

오리온 맥주는 우리나라 하이트 먹는것같음...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나름 이거 먹으면서 잘쉬었다.


샛째날 끄읕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둘째날이 밝았다.

솔찍히 밝은것보다 블여사가 일어나있음을 느끼고 일어났다.


블여사는 신기하게도 여행만오면 엄청 일찍 일어난다... 미스테리다


전날 체크인 할때 조식을 신청했다.

한사람당 1050엔이였으니... 편하게 만천원이라고 생각하겠다.

알몬트호텔 오키나와 나하의 레스토랑은 1층에있고.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붐비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나름 걱정하며 내려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로웠다.

오키나와 알몬트 호텔조식 이야기를 해보자.

첫날에도 이야기했지만....내가 일본여행가서 먹은 기본 제공 조식중에 가장 실망 스러웠다.

컨셉이 없다. 일식이면 일식, 미국식이면 미국식... 

이건 정말 내선일체의 정체모를 컨셉이다.

어떤사람은 스크램블애그에 밥비벼먹고... 으... 바뀌기를 기대해본다.


다시 숙소로 올라가 짐정리를 끝내고...

오늘가야 할 거리를 정해본다.


슈리성...아메리칸빌리지...이온몰...레조넥스 나고


저스트 고(just go)에 대한 이야기...

뭐랄까... 전체적으로 컨셉을 잘잡고 만든 여행정보 책자 같은데...

문제는 정형적인 틀을 추천하는 방식이랄까...

뭐 .... 받아드리는 부분에 대한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훌륭한 책자는 맞는덧....

이번 여행도 이책이랑 인터넷검색... 으로 했지만... 

나름 부족한 부분 잘 긁어줘서 추천...

특히 지도부분은 구글 뺨 칠정도로 잘해둔게 매력.


이건 여기서 단절하고......


체크아웃하고 주차비 지불하고 차를 찾으로 갔다.

타워식 답게...

관리아재가 차를 꺼내 놓으심...

그거도 그거고 나름 체크아웃시간 되니까 사람들이 몰리는듯.

차 안에서 네비게이션도 좀 찍고 재정비 좀 하고 갈랬더니... 

우르르 내려와서 급히 자리를 옴겼다.


다음 목적지는 슈리성...

호텔에서 20분 거리였다.


구글맵에 한글로 슈리성 입력하면 다 나온다....

진짜 구글맵이 채고시다!


나름 나하 시내에서 인기있는 관광지 답게...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곳을 향하는 기적을 ...

지도에서도 보이다 싶이 산위에 있다.

후....... 우리의 불완이는 600CC... 산중턱 넘어갈때마다 꺽꺽 되며 죽어간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올라가신다.


슈리성에 도착... 

근처에 사설주차장도 많이들 있던데... 그건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

슈리성 지하에 공영 주차장이 있다. 아 물론 유료

입구 관리아저씨에게 여쭙고 확인하고 들어갔다.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친절하게 주차도 도와주신다..


사스가 친절도 훌륭데스네...

뭐시기 문으로 들어감...

참고로 슈리성은 입구에서 꼭 스템프 투어 지도를 구하고 

7월~8월 햇볕이 온몸을 후려치는 2~4시 사이에

꼭 스템프 투어를 해보자...

왜냐면...

나만 당할 수는 없으니까!


목숨에 위협을 느꼇다.

정말 더웠다... 뭐랄까... 몸은 힘들지 않는데 

육수가 줄줄 흘렀다.

츤츤...


중간 중간에 그늘도 있어서 쉬고...

휴게실 가서 근 30분 정도 쉬었다가 움직였다.

아마 사진속에 저문이 헬게이트가 아니였을까?


슈리성을 올라가다보면 정상부분에 떡 하니.. 

엄청 붉은 건물이 나온다. 스템프투어 다 끝내려면 분명 들어가야함


이곳을 들어갈때는 유료로 티켓을 구매해야하며

한사람당 8500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했다.

처음에 딱 들어가고 허... 이거보려고 8500원을....?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기 보이는 건물 안을 다 돌아 볼 수있는거니 

충분히 지불하고 둘러볼만하다...


꼭가보자... 

류큐 왕국이라고... 일본 모태인 왜나라와는 완전 다른 문화의 국가 더라..

왜 얘내가 일본으로 부터 독립을 원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관람이였다.

츤츤해~

건물을 돌다보면 류큐왕국의 킹님이 사셧던 곳 옆에 이렇게 

차와 과자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었다.

이곳은 유료로서 한사람당 3500원의 다과료와 봉사료를 필요로한다.


녹차와 오키나와 전통과자를 제공해 주는데.

시즌마다 과자 종류가 달라지는덧.

한국인 설명 판플랫도 있으니... 가보자...


분위기가 매우좋다.

다다미방에 앉아서 과자랑 녹차를 먹는데...

에어컨 틀지도 않았는데 뜨거운 녹차를 마셔도 

더위가 가시더라...


너무 과자가 맛있었다.


녹차를 3번 리필해먹었다능.........

스템프 투어 이야기.

여행자 입장으로서 무조건 해야하는 부분이다.

지도책자에 도장을 찍음으로서 슈리성을 다도는데.

슈리성 투어를 하는데 ..

2시간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너무 더웠다.... 


스템프투어중 순번 무시하고 1번찍고 바로 21번을 찍는 텔레포트를 시전했더.

덕분에 마지막쯔음...4~6번이라는 말도안되는 언덕을 올라가는 기엄을 토했다.


이거 다 돌면 주차장에있는 여행 안내센터에서 아주머니가 스티커랑 동화책..뭐 이것 저것 챙겨주신다.

후.................여행자가 아니였다면 안하는게 건강상에 좋을듯...


솔찍하게 이날 이걸로 체력방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슈리성 투어를 마치니 2시30분...

늦은 점심을 먹기로했다. 


아시비아나 라고...책에 나온곳 한번 가볼랬는데.

琉球茶房 あしびうなぁ

...럴수가 브레이크타임이.....................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소바집도...

럴수가.....여긴 그냥 재료 소진되면 문닫아버렸음...


'브레이크타임' 이야기

한국에서 '브레이크 타임' 한다고 하면 배가 처불렀다는 소리를 듣겠지?


하지만 외국은 대부분 이런 재정비 시간을 갖는데..

누렁이답게 이런걸 깜빡했다...

습습후후...

마음을 비우고 차를 골목 어귀에 정차후 다시금 지도를 열어보자...


충격에 빠져있다가... 

우리는 여기서 구글맵을 활용했다.


구글맵에서 외국인 추천1위인

'슈리 소바'를 가기로했다.


브레이크타임 1시간이나 여유 있었다.

아마 이때부터 구글맵을 맹신했나보다.

슈리성에서 차로 10분거리...

뭐 내가볼떈 걸어가도 무방할듯...

식당에 주차장이 없다고 하여 유료 코인주차장에 차를 던져놨다.

도대체 식당 간판이 어디있나...했는데. 


골목길 어귀에 이거 딱하나있다.

이거 보고 쭈욱 들어가면 된다.

뭔소린지 모르겠다... 

그냥 들어가보자... 골목따라 쭈욱 들어가다보면 나온다.

...엥 ? 이거 완전 가정집아니냐?

무튼 안으로 들어가봤다.

다행이 브레이크 타임 1시간 전이라서 여유가있더라.


1층에서 무슨 방송촬영을 하는지...

상품 촬영을 하는지... 무튼 그거땜시 좀 기다림 ㅠ_ㅠ...

엄청 배가 고파서 그랬나 블여사랑 나랑 둘다 신경이 고슴도치 뺨칠정도 였다.

짜잔...뭐시기 소바정식...

음식을 시키기전에 덜짜게 해주세요....라고 일본어로 말했는데...무튼... 

알아서 잘해주더라.......

따듯한 소바 요리 처음먹어 봣는데 완전 맛났음... 

 사진상으로 보면 우측상단에 저 냉면같은건 ....뭔지 모르겠지만 별로였음..퍄퍄

퀄리티 인정합니다.


블여사도 엄청 행복하게 드심...흥...............


 만족감과 포만감!! 개쩜...진짜 엄청난 소바의 맛

3따봉 드립니다.



배부르게 먹고 목적지라기 보다는 경유지인 

아메리칸 빌리지로 고고고..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우리의 불완이...

엄청난 괭음을 내뿜으며 시속 60km로 가는중...

힌둥이가 보고싶었다...

일본 도로 이야기..

일단 도로정비 상태 매우 훌륭..

전체적으로 차량들 크기가 매우 작아서... 도로도 널널해보임..

과속은 여기도 잘들함...


아메리칸 빌리지 도착함.

미군부대 있던곳을 일본에 반환하면서 생긴 타운이라는데...


뭘라까............................

이태원아니여?????????????????????????????????

일단 가까운곳에 이온몰이 있대서 갔는데...

블여사가 미리 알아둔 이온몰이 아니였다.

이고슨 뭐랄까... 롯데마트?...응?

그나저나 오키나와는 이온몰이 유통쪽은 꽉잡고 있는듯...

여기서 간단하게 재정비하고 아메리칸 빌리지를 둘러보려고 했으나...


체력방전... 걍 숙소로 고고고.................

밤길 고속도로를 달린다...

도로상태가 엄청 훌륭함

일단 늦은 저녁 비가와도 도로위 선이 엄청 선명하게 잘보임.

한국에서는 밤만되도 선이 안보이는데...

후 ㅠㅠ 선진국니뮤...



숙소 도착해서 체크인 하니 9시...


이온몰에서 구입한 저녁거리 먹으면서 간단하게 후딱 씻고 

코인세탁기에 빨래한번 돌린다음.

다음날을 준비함.

호텔 후기는 삼일차에 적겠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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