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썸머의 여름이 옴
원래는 블여사랑 리오넬 갓시가 활약하는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를 찾아가려고 했으나.
오키나와로 변경.
전날 누렁이 같이 일하고 퇴근..
아침 일찍일어나 울동네 최고의 난폭운전 원 톱인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 한시간만에 공항 도착.
캬..............................
블여사님 입국수속 밟으시는중.
확실히 뱅기는 큰뱅기 타는게 좋은듯... 다른건 둘째치고 창구가 널널해서 너무 좋음...
짱짱임...정말 너무좋음 ㅠ_ㅠ.... 수속도 빠르고 티켓팅도 빠르고...
블여사 이거 하시는 동안 나는 '스크트' 가서 일본에서 사용할 트렌스어뎁터를 받으로감..
다들 블로그보면 멀티어뎁터 빌려주는것 같이 적어놨는데. 일본갈때는 다이소에서 1000원에 두개파는 돼지콧구녕 줌...
걍 길가다가 다이소 보이면 사놓는게 더 뭔가 이득일것 같은 기분... 후 ㅡ,.ㅡ.........
무튼 티켓 받고 짐붙히고 바로 입국수속하러감...
언제나 그랬듯이 도장은 이쁜곳에 찍어야 하니 잘 정리해서 드림...
데헷.../
면세점에서 면세품 수령하고 밥먹어야하는데 이놈의 대륙의 성님들이 너무 많아 줄이 너무김 ㅠㅠ...
무튼 여기서 시간 다보냄...
남는 시간 쪼개서 블여사랑 고려 말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할때 사먹었다는 모스버거를 먹음..
모스버거 총평 : 일본에서 나온 버거답게
엄청 롯데리아 스러움...
특히 우리가 먹었던 새우버거는 아주 고급진 롯데리아 새우버거였음...
근데 아마 여기서 안먹었으면 일본가서 먹었을것 같음....
기내식 먹을 생각에 간단하게 빵요기하고 뱅기타러감...
타이밍이 기가막힌게 20분정도 식사하고나니 뱅기 보딩하더라능....
확실히 우리는 시간 할애를 매우 잘하능것 같음..
여행도 많이 가보니 엄청 기깔나게 시간활용함...
대한민국 이등여행사에서 나온기내식.jpg
으아아앙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밥준다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는 무슨
브런치로 브리또줌 ㅡㅡ...뒈짖..........하며 블여사랑 나랑 둘다 좌절하는데
그와중에 엄청 맛있음... 브리또라는거 내인생에 몇번먹어봤겠냐만은...
원톱으로 꼽힐정도로 맛집인정...
아참.........................
오키나와 가는 뱅기는 lcc뱅기보다 조금 큰 정도로 걍 그거나 그거나 임...
왕 좋은 자리 말고는 개별 모니터 없음...
밥딱먹고 20분 딱자니까 일본 오키나와..
참고로 오키나와까지는 대기불안하면 2시간
기류잘타면 1시간 40분... 밥먹고 나서 비행상황창보니까 제주도를 훨씬지나서 깜 to the 놀
입국심사 받는데...너무 느림...으으 사스가 일등 에어포트 인천공항 짱짱맨
입국수속 받고 지문찍고..
나와서 렌트카 회사에 전화해서 픽업오라하고...
이번 여행의 핵심인 포켓와이파이 찾음..
렌트카를 찾는거시 핵심인 거신디.
우덜의 렌트카는
http://cars.travel.rakuten.co.jp
에서 예약함
일단 총평을 하자면
예약한곳 : 오키나와렌터카
비용 : 매우 훌륭
차량 상태 : 평타이상
서비스 : 받은 것도 없지만 기대도 안함
아... 네비 어디서 옴니아 같은거줌...ㅡㅡ,,,
무튼 가성비 지젼...
뭐시기 달인, 도욧하 렌터카 등 가격비교했을때
영세한놈들 모아놔서 그런지 매우 가격이 저렴함..
일본어나 영어만 된다면...
아니 예약할때 혹시...영어할줄아세요? 라고 물어만 본다면 아무 지장없음.
진짜 다음에 다시온다면 또이용하겠음..
참고로 일본어는 모르니 구글크롬이 번역해줌...
캬 인터넷짱짱
무튼 ............
렌트카회사에서 다들 마중나와있길래 우리도 있나
여기저기 물어보니 없엉...........
무튼 전화상 아재가 기다리라는 1번출구가서 기다림...
하필 4번출구가 렌트카 대기장소...
뭐 나와서 기다리래서 또나가서 기다림... 날씨가 육시럴함..........
홍콩에서 느낀 그것보단 덜하지만 얼추 비슷함...
무튼 기다리다보니 렌트카 누나옴.........
날씨가 지옥같다고 말했더니 누나가 피식웃음...
나랑 블여사 태워서 렌트카회사로 떠남....
이누나 A/C버튼 안누르고 걍 공조기만 틀고 운전함...
20분간 개더움... 나만 더운게 아니였을꺼임... ㅠㅠ
심지어 이누나 운전하면서 폰질함...사스가 니혼..
다 포기하고 차창 넘어 보는데...
그와중 바다가 너무이쁨...
계속가다보니
공장에 팔려가나 싶을 정도로 외진곳으로감..
다행히 호텔소속 렌터카 회사임...
오키나와렌터카가 맞음... 팔려가는게 아니였음...
자동차는 스즈끼에서 만든 와곤이라는 차로 600찌찌임...
연비 리터당 21~27 리터(가솔린)라는 말도안되는 위엄...
시속 40이 넘으면 감성주행 120정도 되는 사운드효과..
오키나와 7일 왓다갓다 기름값 50000원...
개쩜.... 상상 그이상 ...
딱 운전 기본옵션 밖에없음.
에어컨있고..
헨들있고...
딱... 그럼... 차가 매우작은데... 공간활용은 국내 준중형차량보다 훌륭함...
정말 정식수입된다면 하나 사보고 싶음...
우핸들 운전은 예전에 해봐서 어렵지 않았음...
흥..블여사 놀랬을꺼다 흥!
이놈의 이름은 블랙스완..
불완이로 붙혀줌...
너무 불안함...
바람불면 옆으로 밀려나고
비오면 소리다들리고
시속 80km 넘으면 차가 터질려고함...
참고로 오키나와는 도심40km, 고속도로 80km 이나..
지키는 사람은 거의없다.
아참 그리고 네비게이션이야기 한번하자면...
구닥다리방식으로 아직도 블로그에 네비게이션 맵코드네 전화번호네 해서 하는데...
그거다 컨셉잡고 엿먹으라고 하는짓이니... 하지말고 그냥 거치대를 줍던 거치를 시키던 해서
휴대폰으로 구글맵하세요...
요즘 세상변함...
구글맵으로 하세요 구글맵... 개편함... 글고 글로벌버전으로 놀아서 사실상 너무 객관적임.
그러니까 구글맵하세요...
무튼 차량관련해서 이런저런 설명듣고 상태체크다하고...
다 기억해둠...
논스모킹 카 차량에 시트담배빵은 리얼 아직도 기억난다.
'훈 훈'
차를 타고 20분간 달려 호텔옴...
호텔이름은 알몬트 호텔 나하 켄초마에
시설 : 무 난
크기 : 작 음
조식 : 별 로
위치 : 훌 륭
주차 : 기계식 타워 (하루에 1000엔)
(구글맵에 컴팩트호텔치고 가는게 빠르다...)
코인세탁기 있고.
대욕장있고
편의점 바로옆에있음
뭐 대다수 블로거들 후기보면 어쩌네 저쩌네 어휴 ... 포장도 질소포장을 하고있는데.
딱 일본스럽게 작고 깔끔하다. 다만 문제점은 너무 좁다...
진짜 좁다...좁은거 빼고는 매우훌륭함.
아 아침밥 별로다... 진짜 일본에서 먹었던 기본 제공 조식중에 젤 별로였음...
친절도는 너무 훌륭함...
체, 크, 인!!
블여사가 찍으래서 찍은 호텔 숙소... 사진 왼편에 있는게 티비대 이자 냉장고...
26인치 캐리어를 못필 정도로 공간이 협소하나.
시설은 매우 좋다.
흡사... 한국의 그곳과 비슷하나 비지니스호텔답게 깔끔하고 깔끔하다.
너무 배고파 블여사랑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료 챙겨먹고
류보백화점을 들리면서 국제거리로 고고고고...
날씨 주긴다... 저 멀리 류보백화점이 보인다...
오랫만에 듣는 일본 횡단보도 소리는 너무 반가웠다.
교토에서 듣고 다시금 들으니 뭐랄까... 새록새록잼...
일단 일본오면 먹어보라는 블루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했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소프트콘을 추천한다.
둘다 먹어봤는데 소프트콘이 ㄷ더ㅓㅓㅓㅓ 맛있다.
(한국의 베스킨라빈스31라고 보면됨...일본에도 있음)
류보백화점 이야기.
일단 오키나와 나하도심 한가운데 있음...
일본답게 손수건이 매우쌈...
8층인가 9층에 프랑프랑이라고 있는데...
행여나 한국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여기가면됨..
다 한국인이라고 보면됨...
여기가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음...
흡사 한국의 2001 아울렛과 비슷함...
아니 2001아울렛이 더 이쁨...
흥!
류보백화점 1층에서 구매한 복숭아 푸딩..
가격이 무려 1500엔!
퀄리티 예술...
맛도 예술....
포장해서 가지고오고 싶었는데 절대 불가능이라는 말에 포기는 했는데
그정도로 멋짐... 예술임..
내인생 20년 내로 맛보는 푸딩이였다고 할까 할 정도로 맛났음...
무튼 이거 먹고 쉬다가 국제거리 가봄...
류보백화점은 국제거리의 도입부임...
거리길이는 2키로정도 되보이는데..
아주 그냥 날씨가 핵 쩜... 아스팔트에 용접되는 기분임...
국제거리
구 시가지라는데 여행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구경거리가 많아보임.
관광객들 매우많음... 마치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을 걷는듣한 기분이랄까.
물론 이국적이라서 신기한데... 엄청 남대문스러움...
내가 이곳을 온 이유는 단하나...
카루비!
이거 완전 맛남...
예전에 블여사가 도쿄여행가서 사준게 있었는데...
사실 그건 너무 맛이 없었음..
이거 먹고 왜 블여사가 사줬는지 알것같음....
징짜 맛남!
그때의 블여사는 아마도 나를 사랑했던듯...
보고싶다...그때의 블여사...
글고 국제거리 하니 생각나는 거 하나더..
자.색.고.구.마.빵
진짜 자색만 봐도 질릴정도임...
맛은 있었으나
내취향은 아님...
국제거리 온 동네가 자색임
자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색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고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진정...여행 끝나는 날까지 계속본듯...
국제거리 걷다가 옆길에 시장도 있어서 둘러봤는데.
교토기온거리에 있던 시장처럼 진짜 리얼 시장은 아니더라.
딱 명동?
블여사 핫바하나 물려줘야 했는디.....흥...
거리를 걸으며 찍은 스냅...............
국제거리를 나와서 류보백화점 식품관을 들림..
저녁찬거리랑 호로요이 하나 챙겨서 숙소감...
블여사는 일본의 전통라면인 신라면을 사심...
난 일본 라면을 삿는데... 지금까지도 먹을 엄두가 안남...
초밥에 라면삼아 일식으로 깔끔하게 해결..
늦은 저녁 코인세탁기에 빨래도 하고
나는 대욕장가서 온몸을 세탁함...
무난 한 첫날이 지났다.
으으... 발바닥이 매우 아펐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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