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났다. 너무 걸어다려서 그런가 잠도 안설치고 푹 잤다-ㅅ-...
편의점에서 구매해 둔 도시락 (퀄리티 지젼 / 가격 지젼)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료칸 메니저에게 청소를 부탁한 후
어제 가보지 못했던 교토를 돌아 보기로했다.
숙소 나오면서 사쿠라 료칸 'ㅅ'.
처음 갈곳은 숙소 길 건너편인 혼간지 'ㅅ'
뭐...교토에 오면 동서 쪽으로 혼간지, 니지혼간지 이렇게 두개가 있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몰르겠다. 그냥 뭐 일본 종교인듯...
여행전에 예약해둔 교토고쇼를 가기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방문해 보았다.
처음엔 뭐...그러려니 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이쁘고 무진장 크더라-ㅅ-...
내부사진....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양말이나 맨발로 올라가야하는데.
발시려 뒈질뻔-_-...
돌아 다니던중... 관리인으로 보이는 어르신이 우리와 옆에서 같이 지나가던 백인 성님을 부른다.
혼간지를 더 재미있게 보는방법을 가르쳐주셧다.
바닥에 여러가지 문양이 있었다...
영어가 부족하시면서도 다 알려주시는 모습과 자기일에 자부심을 갖고 알리는 모습에 감동...
바닥과 천장에는 후지산, 하트, 동물, 달 등 많은 무늬가 있었다.
싱기방구...
이것이 후지산이라고 알려주심...
헉헉..신기방구........................
다 둘러보고 전경을 다 품어보고 싶었으나.
귀차나서 대충 찍음....
참고로 혼간지, 니시혼간지는 무료관람'ㅅ'....
이제 교토고쇼(일왕 옛날에 살던 궁전) 로 출발'ㅅ'...
혼간지마에 정류장에서 버스를타고 교토고쇼 옆구리에서 내렸다.
점심먹을곳을 찾아본후.
모스버거로 결정....
일단 교토고쇼를 찍고 다시금 오기로했으나.
전날 무리했던 탓인지 교토고쇼에서 돌아가기가 두려웠다.
그덕에 그냥 일본 도시락 판매점에서 사먹기로했다.
시설도 엄청깔끔하고. 친절하고. 장사잘되고. 가격도 엄청 착하고..
우리나라도 이런거 빨리도입됬으면 좋겠다.
도시락 사들고 교토고쇼 공원벤치에서 먹기로 했다.
달달한 요구르트랑 물이랑. 도시락. 길잡이 아이패드 들고 뚜벅뚜벅
가는 길에 결혼하는지 일본전통 옷으로 차려입은 여자 남자 두명이랑 카메라 가방셔틀하는 누나를 봄...
화려하지만 뭔가 이상하더라............
짜잔...
공원벤치에서 먹을 우리의 도시락.
따듯하다.
하나는 짠지 덮밥이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또 하나도 물론 기억은 안나지만 맛있었다.
이건 뭔지모르겠지만 요구르트맛이 나던 음료...
너무 달았는데... 체력을 급격하게 올리기에는 최고였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
교토고쇼 공원을 간단하게 돌기로 했다.
교토고쇼 호숫가에서 만난 일본인들이랑 고양이느님 ...
고양이가 송아지 만하더라...
저기 끝에 보이는 저 건물이 교토고쇼 정문...
한 1km는 돌밭을 또 걸어야 하는듯 ㅡㅡ.........
웃고있었지만 마음은 울었다.
교토고쇼를 방문하려면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http://sankan.kunaicho.go.jp/guide/kyoto.html
내국인, 외국인 각각 하루에 몇 파트씩 나누어 가이드 되니 참고하자.
바우처도 미리뽑아놔야함.. 공짜니까
가이드는 영어, 일어 가 있고 안내 책자는 여러개 있더라
외궈 성님들이랑 같이 기다리는중.
안에서 여권이랑, 예약증 보여주면된당...
저 천장이 뭐시기 나무껍질 하나하나 벗겨서 만든거라는데.
뭐 그러려니 했다.
백형 중궈형 그리고 우리.
시팔램들이..
지내나라 보존하고 남에나라 불지르고..
그냥 돌면서 씁쓸하고 안타깝고 멍 하기만 하더라.
시팔램들.............건물 잘해논거보소 ㅠㅠ
음..이건 왜찍었지 -ㅅ-...
아무튼 교토고쇼는 1시간정도 관람루트로 있으며 영어만 리스닝이 된다면 아무런 문제없이 돌아다닐수 있다.
물론 씁쓸하더라.......
이렇게 교토고쇼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기온거리로 나가자.
버스노선도가 지하철처럼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 보기가 좋았다.
버스타고 기온으로 출발'ㅅ'........
기온 거리에서 내렸다.
비가 올것같다 -ㅅ-...
염병 우산도없는데..........뭐 아케이드 식이니 문제는 없다만...
기온거리에서 사먹은 녹차 아이스크림.
가격은 2천원정도 이며 퀄리티가 상당했다.
심지어 직원들은 우리가 한국인인거 알고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셨다.
녹차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었다.
-ㅅ-...
걷는중... 다리위에서 일본 집들이 너무 이뻐 찍어봤다.
만화에서 볼법한 풍경이다.
우왕'ㅅ'..싱기 방구...
일본은 드럭스토어가 엄청 많다.
지금 이분은 전날 방문하였던 드럭스토어랑 가격 비교중이심..
뭔진몰라도 종류도 엄청많고 싱기방기.
드디어 가이드책에서보던 그곳에 도착.
뭐 깔끔하고 정갈하나. 명동이랑 비슷한느낌. 가격도 관광객, 쇼핑객 노리다보니 착하다기보다는 그냥 구경정도로 생각.
스티커사진샵에 들려서 사진도 찍어주고.
근데 퀄리티 최상에 말도안되는 뽀샵기능이 있는데.
가격은 한국에서 찍던 저질의 스티커사진기의 반값 ㅡㅡ.......
-ㅅ-..............정말 저 스티커사진은 다시봐도 역대급이다 ㅋㅋ
다시 나와서 ...거리를 걷고...
오락실에 들려서 마리오 카트 하시는
블여사님... 암..............직진으로 가셔야제...
6명 뛰어서 6등.... 잘하신디...'ㅅ'........
또 걷습니다..
길가다가 출출해서 뭐하나 먹기로함.
전날 사준 고양이지갑에서 동전 꺼내시는 여사님.
그거슨 바로 타꼬야끼.
진짜 퀄리티 지젼...
한국에서 맛있다고 먹던 타꼬야끼는 도대체 무었이던가..
진짜 맛있더라 ㅡ.ㅡ...문어도 딥따 크고...
가격도 훨착하고 크기도 큼 ㅡㅡ....................
일본 만화책만 파는곳에들려서 오덕오덕을 살짝 옅보고..
아참 일본에는 므흣한 책들이 엄청많더라...
취향존중 책도 많더라..................................
여긴 캐릭터, 스티커, 콘티 샵....
뭐 내취향은 아니지만 블여사님 여기가셔서 초코랫사오심...
짜잔.
이거 맛있더랑'ㅅ'...
옆구리 시장으로 들어가니.
정말 우리가 원하던 그런분위기.
다만 너무 늦게 와서 문을 닫는곳도 많았다.
일단 또 출출하니 핫바사먹는 블여사.
가격이 비싼것 같았는데.
이건 비싸도 사먹을만하더라 ㅡㅡ 진짜 맛있더라
크기도 딥따 크고...
핫바 아지매랑 만담중이신 블여사.
시장통 내부에도 이런거 있더라..
그런데 비가 너무오더라..
비가 오는 관계로 이것저것 사서 언능 숙소로 들어왔다.
물론 숙소근처에서는 비한방울도 안옴-ㅅ-...
와서 맥주한잔에 서로에게 편지쓰고.
다음날 일찍이 기차타고 간사이공항으로 가야함을 달래며 잠들었다.
마지막날
산토리과일맥주를 사서 캐리어에 담았다.
하루카 히코카타고 돌아온다고 사진도 없다 -ㅅ-..
마지막날의 체념이란 그러한것같다.
간사이공항에서 티켓팅하고 조그만 면세점에서 면세품사고.
꿀같은 휴가를 종료했다능 ㅠ_ㅠ..
교토여행 후기
- 혐한이니 혐일이니 이건 극소수만의 생각.
- 친절, 그리고 친절, 또 친절
- 퀄리티가 진짜 비교도 안될 만큼 최상
- 버스체계가 엄청 잘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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