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하루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쓴 엽서가 도착했다.


더워뒤지겠는데..... 집에 와보니 이런 좋은 소식이...


여행지에서 서로에게 편지쓰기는 새롭기만 하다.



마지막 날이 밝았다. -ㅅ-... 항상 마지막 날은 슬픈 것 같다. 블여사님 팔뚝과 나의 팔뚝에 기려둔 헤나가 흐려지고 있다. 집에가야 하는 건가? ㅠ_ㅠ..흐규흐규.................... 뭐 마지막날이지만 보람차게 보내야겠다.

스테이션3 해변을 다시 걸었다.

블여사랑 써니싸이드카페로 조식먹으로 왔다. 블여사님은 진리의 망고쉐이크를 나는 시원한 물을... 블여사도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가 먹구름이 가득 하시다...ㅠ_ㅠ 글루미 블여사.

역시나 그랬듯이... 나는 자이언트 팬캐익... 블여사는 망고셀러드-ㅅ-..사실 저거시킬려고한게아닌데.

전날 외국인 횽아가 먹던 과일만빵든 셀러드를 먹을려고했는데... -ㅅ-...암만 읽어도 그런 매뉴가 없었는데...

퍄-ㅅ-...누렁이 클라스...


뭐 상당히 고급지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누워있었다.

마지막 날이니까...

쉬다가 야수라기를 왔다. 마지막 날이다. 하루도 안빠지고 왔던 야수라기인만큼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블여사는 린디씨를 부탁했고 역시 린디씨가 블여사의 퍼스널 매신져가 되었다. ㅋ_ㅋ.

마지막 날인 만큼 블여사에게 잘해주신 린디씨에게 팁도 두둑히 드리고 왔다. 

블여사는 야수라기를 아직도 못잊고 있다. ㅋㅋㅋㅋ

정말 야수라기는 가성비 최고의 보라카이 마사지샵이다.

바다를 걷다가 

숙소로 들어옴... 오늘은 뿌꾸가 있었는데 우리가 가는 걸 알고 있을까.. 시무룩 ㅠㅠ

흐규.... 룸메이크업 해주시는 스태프가 항상 챙겨줌이 고맙다능..

숙소에서 여름날의 개마냥 멍때리고 있는데. 스태프가 마지막 쿠키를 전달해 줬다.

너무 슬프다 ㅠ_ㅠ...흐규흐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라쩌여 아라쪄여 

맛있었는데 ㅠ_ㅠ..흑흑...그냥 이번 쿠키는 먹먹한 맛이였다.

그저 숙소에서 하루종일 멍때렸다. 해변을 걸었다. 


점심으로도 나기사를 갈까 어디를 가야 할까 했다가 급 내리는 빗속에 써니싸이드카페를 갔다.

-ㅅ-...너무 슬펐다 ㅠㅠ


디몰도 가봤다. 마지막 망고쉐이크를 물고 숙소로 돌아왔다.

6시50분에 날대리로 온다고 했다. 이날은 날씨가 매우안좋았다. 

혹시나 일찍 대리러 오지 않을까. -ㅅ-... 

캐리어는 물론 블여사의 힐링 가방까지 ㅋㅋㅋ 저게 전부다.

빌라카멜라에서의 마지막 사진.

스태프한테 매우 친절해서 고맙다고. 지난번에도 스테이션3 오션클럽에 묵었는데 여기가 더 좋다고. 했더니

다음번에는 샹그릴라에 한번 묶어보라고 하더라. 무튼 정말 칭절하다 칭절해 ㅠ_ㅠ..흐규흐규흑휴그휴규귝흑흑

이날 바다도 파도가 장난이 아니였다. 기존에 이용하던 카티클란 항구가 아닌 작은 항구로 이동했다.

-ㅅ-....나가는 사람들 줄을 보니 장난이 아니였다. 다 패키지나 자유투어등 일반으로 왔나보다.

우리는 싸우스웨스트를 예약했기 떄문에 미니보트를 타고 엄청빨리 섬밖으로 나왔다.

섬밖에서도 꼬마봉고를 이용해 카티클란에 있는 대형 버스를 타로 갔다.

저녁이라서 그런지 엄청달린다. 도로위에 오토바이 같은 것들이 없어서 클락션은 덜울렸지만 상당히 빠른속도에 긴장을 하고 있었다.

내리자마자 한인아재들 사기치시는거 뒤로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발권은 했는데 

시붱 비상구 자리를 또 안줬다. 눙물 ㅠㅠ... 개각은 삶... 블여사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기다렸다. 

면세점에서 이런 저런 술도 샀다. 블여사 회사 가져다줄 기념품도 사고 ㅋㅋ. 

7D망고도 샀다. 퍄퍄.. 그러곤 로비에 있었다. 

탑-승.........그렇다 떠나는 거시다....이쯤 되면 할말도 없다.

뱅기를 타고 간다. 할말은 딱히 없다 . 저녁12시에 탑승을 시작했다 원래 1시에 보딩인데 뱅기가 일찍와서 일찍 가나보다. 내옆에는 엄청 도도한 아줌마가 앉았다. -ㅅ-....


뱅기타자마자 바로잤다. 갑자기 꺠우더니 기내식이 나온다.

나는 치킨 블여사는 비프... 그냥 먹었다. 급 배가아프다. 머리도 아프다.

맥주를 마시다 말고 화장실로 향했다. -ㅅ-.............. 카트 끄는 누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빨리갔다.

-ㅅ-...........쥬글뻔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컨디션이 최악으로 변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이 좋지 않았다.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겨우 버텼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화장실로 뛰었다. 

토하고 배잡고 앉아있었다. 뱅기에서 먹은게 탈이 났나보다. 그냥 다 뱉어냈다 -ㅅ-..웩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정말 뒤지는줄 알았다. 아마 이날 기준으로 이틀정도 끙끙 앓았다. 

공항 출국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약국으로 갔다. 블여사가 약사줬당 ..으헝 고맙다능


대충 짐챙기고 나왔다. 블여사랑 버스 티켓을 발권하고 집으로 향했다. 

한국은 오전7시가 되지 않았다. 여전히 컨디션은 좋지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짐 던져놓고 양치하고 바로 잤다.


고양이 호텔에 맞겨둔 복순이 찾으로 갔다.

블여사는 여독에 흐느끼고 계셨다. 

고양이 호텔에 가서 복순이를 보자마자 아주그냥 막그냥 야옹야오으엉워오앙어 멍멍 거리고 난리가 났다.

원래 귀국하자마자 점심으로 부대찌개나 매운거 먹을려고했는데.

사실상 장염환자행... 죽먹었다.. -ㅅ-.........

저거 먹고도 아팠다... 소화제사서 먹고 집으로 갔다...ㅠㅠ


여행후기

- 보라카이 스테이션3는 환상적이다.

- 우리는 조용한게 좋다.

- 매일매일 이용한 야수라기스파는 정말 최고였다. (블여사의 신의 한수)

- 진정한 스테이션3를 알게되어 너무 기뻣다.

- 보라카이 사람들은 여전히 친절하다

- 다음 번에 갈때는 마닐라 경유하더라도 카티클란 공항으로 움직이는 방향을 잡아야 겠다.

- 자나 깨나 음식조심... 마지막날도 긴장하자

- 다음번에는 스테이션3에 상당히 비싸보이는 리조트를 이용해볼 예정이다.

- 언제가 될진 몰라도 다시올떄도 스테이션3다.




다음 휴가지는 유럽이나 미국이다.

아침내내 드르렁 하고 자다가. 밥먹으로 나옴.블여사님이 써니사이드카페 가보고 싶다 하셔서 가기로 함.

실내 인테리어는

서니사이드 카페라고 . 아주 그냥 여자들이 좋아할법 하지만 스테이션2~3사이에 있는 상당히 모던한 레스토랑이다. 술빼고 다 판다. 음식이 상당히 맛이 있다. 뭐랄까. 가격도 호구문다는 개념이 별로없다. 

항궈런, 외궈런, 중궈런 등등 상당히 잘 이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근처에 몇안되는 착한가게로 인정.


블여사의 초이스로 갔지만 상당히 갠춘.


나는 드링크로 카페라때를 시키고, 블여사는 망고쉐이크를 시켰다.

망고쉐이크는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데. 저 카페라때는 상당히 닝닝했다.

맥심이 보고싶은 그런 드링크였다. 뭐...사실 외국에서는 카페라때라 함은 커피에 우유타는게 다니까 이해는 된다만... 누렁이 입맛으로 변해버린 나의 입장에서는 나의 혀는 사카린이 보고싶었나보다.

블여사가 주문하신 브레드바스켓....................................

사실 저 식탁은 4인용 식탁인데 하프를 저놈으 빵바구니가 차지했다.

맛은 상당히 훌륭했지만. 아침 식사 치고 이건 너무 쩔었다. 옆에 쩀류는 정말 채고셨던걸로 기억한다.

아 물론 저 빵만 시킨거면 맛있게 다먹고 왔겟지. 하지만 사진에 보다싶이.

나는 자이언츠 팬캐익, 블여사는 오믈렛, 센터에는 빵바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다 아침으로 주문했다 .. 이거슬 다 먹어야 한다.퍄퍄...

자이언트 팬캐익은 상당히 우수했다. 지난 저녁에 먹어본 나기사보다 퀄도 훌륭했다. 심지어 메이플시럽은 헬조센 버전이 아니였다, 그리고 저 빵위에 버터가 녹으면 녹을수록 채고셧다 짱짱...

서니사이드카페 전체적으로 맛들은 훌륭했는데 너무 많이 시켰다. 저지랄을 해먹고도 우리나라돈 만오천원이 안나왔다.


나올려고 하는데...

아 그런데...........그런데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갑자기 스콜이 쏟아진다. 미친듯이 쏟아진다.

밖에서 먹던 외궈 항궈 성님들 전부다 실내로 진입하셨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전부다 우산도 안들고 나옴.

백형들 나처럼 신나게 밖에 스콜내리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시고 페이스북으로 업로드하신다.

나도 질세라 사진을 찍었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몰라 못올렸다. 

뭐냐고 물었더니. 블여사가 워터맨으로 들어서 워터맨 암만 처도 안되더라. 웨더맨, 워터맨,위더맨...ㅠㅠ

다음날 다시 물었더니..워터멜론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들어왔더니 메이크업 룸도 안걸어 놨는데. 

늦게오는걸 알고 이렇게 닭백숙 한마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청소도 해주셨더라. 

메모지에 피드백도 주셨는데. 뭐 기억이 안난다. 룸컨디션이랑 시설 하나랑 직원마인드는 진짜 채고시다.


블여사 야수라기로 모험떠나는중


블여사 모시고 야수라기로 감.. 마사지 받음. 뭐랄 까 블여사님은 오늘도 린디를 지명하심 무튼 열심히 마사지 받으심 -ㅅ-ㅋㅋ 그렇게 좋으신가....

마사지 다 받고 릴렉션룸으로 들어갔더니. 

백누나들 졸라 매너없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음. 블여사 제보에 따르면 드레스룸에서도 상당히 노메너 였던걸로.

퍄퍄..... 무튼 느즈막히 움직이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서 딩굴 댕굴 ...


바다에서 신나게놈...사진은 짭프로에 있는데 어차피 올릴것도 없고 둘사진 뿐이니 안올리는걸로...



앨로캡 찾아옴. 글고보니 앨로캡은 미국 택시브랜드지...퍄퍄...우리나라에는 꽃담택시..아 물론 운전하는 아재 

8할이 양아치인건 함정 첫날에는 멘하탄 육식인들을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미디엄 사이즈로 

첫날 라지를 어떻게 먹었나몰라. 무튼 저게 미디엄임... 머쉬어쩌고저쩌고...

참고로 저 미디엄사이즈는 헬조센에서는 라지사이즈보다 약간 큼... 가격은 헬조센보다 훨쌈.

무튼 헬조센에서 후기를 쓰지만 매번 옐로캡은 진리인듯...


배도 부르겠다. 숙소에서 쉬다가... 날이 좋아지자. 해변에 퍼질러져서 선팅 하기로함. 아주그냥 잘구워짐. 

여기저기 막 굽는중... 한숨 잘라고 했는데... 항궈 누나들이 어제 도착했는지 오늘 도착했는지. 뒤에서 조잘조잘

뭐 무튼 신경안쓰고 잘 누워있었음. 


첫날 잘 지켜보던 멍뭉이들. 여친도 있고 남친도 있고. 좋겠다 니들은...여친도 있고 남친도 있어서.

이 사진은 블여사가 상당히 이쁘다고했다. 론니플레닛에도 보내볼 예정이다. 퍄퍄퍄퍄퍄


이 사진 찍고 20분 정도 후에 갑자기 스콜이 내렸다. 블여사랑 급히 숙소로 들어갔다.

워낙에 행동속도가 빨르다보니 2분안에 짐챙겨서 떠난걸로 ㅋㅋㅋ... 숙소에서 좀 더 뒹굴 댕굴거렸다.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혹시나 몰라 우산도 하나 챙김... 역시 우산을 챙기면 비가안옴...

퍄퍄...블여사랑 발가락 사진하나 찰칵...

우산을 붓삼아 기림 하나 기렸다.

그림은 참 잘그리는 것 같다. 


75페소로 오토바이타고 디몰 나가는중. 

버젯 들려서 물도사고 술도사고 함.. 간만에 7D망고도 하나삼.퍄퍄... 

스테이션2입구부터 3까지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함.

망고쉐이크 사서 마시면서 가는데 정말 맛있음 +_+... 채고시라능! 



숙소로 돌아와 블여사랑 선셋보트를 타고 노을을 보러 나감..

가격은 모두 흥정이고... 전날 발품팔아서 알아본후 흥정들어가서 지켜보니 스테이션3가 더 싼것같다 

사진은 물론 짭프로에 있다. 어차피 우리 둘 사진뿐이니 따로 올리지는 않겠다.

무튼 30분 잘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저녁으로 안독스로 감.

치킨가격이 작년보다 두배정도는 오른듯...으헝... 그래도 무진장 쌈... 뭐 대충 주워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감.

휴양은 역시 먹고 자고 쉬는게 체고시다.



안독스의 부실함의 여파로 인해 늦은 저녁 블여사님과 함께 맥주한잔 하로 가기로함. 

블여사님 모험떠날 채비하시고 앞장서서 가시는중. 그러고보니 스콜이 여러번 내렸는데. 스콜은 상당히 강하다.

울나라에서 내리는 소나기와는 레벨이 다른듯. 소리부터..내리는 양까지.

나기사 들림. 너무 자주와서 일하시는 아재가 나한테 친한척도 함. 

블여사님이 시키신 오코노미야끼임...저거 반이상은 남긴듯. 나기사 최초의 실패...아니 망작... 헬

무튼 저거 안주삼아서 블여사이 애찬하시는 티아이스, 난 맥주를 마심... 짱이심 짱이시다.

좀 더 아쉬워 지난번에 들린 트리하우스로감. ... 전자바이올린 아재들 공연중이심.

외궈 아지매도 당연히 이 아재들 따라서 계심. 세번봣는데.. 눈인사 할정도로 뭔가 여행자 입장에서 친해짐...

외궈 아지매는 왜 저아재들을 따라다니는가에 대해 심층 토론을 하다가 갑자기 정전이됨.

스콜이 엄청 내림....청둥벙개도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운치있음.... 

모기님 어택하셔서 이날도 모기물림. 트리하우스만 오면 모기물리는듯...

뭐 무튼 이런 저런 이야기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 좋은점 말하다보니까 시간이 흘러가버림...

이날 세부여행 이후로 스콜을 맞아봣는데 너무아픔 ㅠㅠ

더 비가 오기전에 블여사님이랑 숙소 돌아가기로 함... 비줜나옴

외궈 아지매랑 아재한태 우리는 내일 떠난다고 인사하고 잘계시라 하고 숙소로감..

블여사는 감성충만하신듯..


느즈막히 일어나 나기사에 조식을 먹으로 갔다. 참고로 여기를 다시간 이유는 어제저녁에 먹은 우동을 블여사님께서 또 먹고싶다 하셔서 이다. ㅋㅋㅋ 물론 조식은 정해저있어서 불가능 ㅋㅋㅋ 빵질 시작이다.

짜잔..디스이스 빵타임. 자이언츠 팬캐익하나와 블여사님 좋아하시는 크로켓 등 엄청 많이 나왔다.

확실히 나기사가 좋아지는 순간이였다. 자이언츠팬캐익은 이 날부터 나를 휘감기 시작했나보다.

배도 부르겠다 스테이션3 순찰중... 뽀얀 모래 위로 블여사님 스텝 바이 스텝...

스테이션3 가다보니 이런 바위동굴을 통해서 지나갈수 있게 되있더라.

지나가는길에 야자열매도 굴려보고 나름 꿀잼. 그나저나 스테이션 3는 정박되어 있는 배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야자수도 스테이션1~2보다 상당히 많다. 야자물이 가득한 야자수도 있고 썩은 야자도 있고 뭐 무튼 


아참 저 동굴 옆에서 어떤 외궈 누나들이 사진찍고 지랄 옘뱅하던데. 

취향 존중 드립니다 . 취향 척! 

배도 좀 꺼트리고 스테이션3 끝까지 가보고 나서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뒹굴 댕굴 거리다 야수라기에 마사지 받을 시간이 되어서 야수라기로 들어갔다.

블여사님은 역시나 린디씨를 찾아 함께했다. 손맛이 죽이나보다..퍄퍄.


이날로 3일치 미리 계산해둔 야수라기 이용권이 끝났다. 야수라기에서 고맙다고 감사의 팔찌를 주던데.

우리는 3일 더 할꺼라니까 놀라더라... 

앞으로의 3일은 야수라기 스파 이틀, 스톤마사지 하루 였다.


사진상에 나온 음료는 필리핀 비타500같은 음료인데 저거 상당히 맛있더라. 호기심에 블여사님 꺼 뺏어 먹어보고 그후로 나도 계속 저거 먹음-ㅅ-ㅋㅋㅋ

숙소로 돌아오니 이번에는 변형된 오리새끼가 있더라.

역시나 깔끔하게 정리는 되있고 ....저녁에 저 오리로 백숙삼계놀이 한다고 블여사가 웃던게 생각난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블여사랑 점심을 먹으로 스테이션1로 고고싱

사진속에 나오는 저 개생키 패밀리는 좀 어떻게 처리를 하든 가따 버리든 했으면 좋겠다.

길에서 똥싸는건 둘쨰치고 생산적활동이 너무 지나치더라. 마리존 리조트 옆에 있는 로컬상점쪽 개들 같은데.

위생상 좋아보이지도 않고 분명 문제가 있어보였다.

자전거 아재를 통해서 스테이션1로 150페소로 흥정했다. 대려달랬더니 호구물려고 디몰에서 내려놓고 150을 달랜다 어디서 호구를 무냐고 개정색을하며 100페소만 줬다. 진짜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극혐이였다.


스테이션2 디몰 버젯마켓에서 조금 걸어 스테이션1 하와이안 비비큐로 들어갔다.

어제 찾아왔을때는 저녁늦게 부터 영업한다 하더니 오늘은 다행이 영업시간이 점심 시간부터라서 개꿀.

코코넛새우튀김이랑 베이비립을 시켰다. 헬조센 아웃백과는 완전 맛이다르다. 사실상 입에서 녹는다.

가격도 싸고. 너무 맛있었다. 사장님은 작년에도 그랬지만 상당히 열심히 일하시고 사시더라.

퍄퍄.. 근데 하와이안비비큐 밖으로 영업장을 확장 하시던데 케어가 되는 부분인가 궁금하다.

분명 모자랄 상황인데..

스테이션1 해변이다. 스테이션3에 비해 모래가 정말 곱다. 그냥 서있으면 발가락이 파뭍힐 정도다.

모래뻘에 키조개로 보이는 생물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열심히 굴착 해본 결과 그냥 조개류는 아닌걸로 판정

모래뻘이 상당히 길었다. 이날 파도가 제법 썟었는데. 이모들과 아재들은 엄청 잘들어가서 미친듯이 놀더라.

블여사랑 스테이션1 끝까지 걸어봄...

스테이션1의 모래. 화이트비치라는 말이 이해가 가는 부분

따로 땅을 굴착한게 아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니 그냥 들어간다. 블여사도 모래가 곱다고 난리였다.

보라카이 홍보나 관광책이나 블로그 여행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얼굴에 허연 모래를 처바르는 사진들이 제법 있는데 아마 스테이션1에서 모래를 굴착해서 바르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볼때도 이건 정말 고운 모래였다.

헬조센에는 이런 모래뻘은 없다고 해도 될것 같다.

스테이션1에서 블여사랑 걸으면서 본 상당히 고퀄리티의 모래성이다. 

저거 모래를 물에 섞어서 만든거다. 상당히 대단하다. 저런 퀄이나오지...

아참 보라카이 아이들은 저렇게 모래성을 쌓아두고 사진을 찍어주며 팁을 받더라.

뭐 좋은 작품이니 이해는 한다만. 수익성이 없다 싶으면 과감하게 부셔버리더라...

-ㅅ-................

땅바닥에 기림도 기리심...확실히 유흥쪽이라고 해야하나? 밤문화 같은 곳은 스테이션 1,2가 상당한것 같다.

물론 나는 이런거랑 거리가 상당히 먼사람으로서 조용한 스테이션3로 가고싶다.

화장실 이용할겸 스에티션1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렸다. 

사실...블여사님 거사를 치루시기 위해 들린 개념으로 보시면된다.

여행갈때마다 스타벅스에 들려서 여행지 컵을 구매를 하는데. 엄청 갠춘한것 같다.

블여사님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는데. 중국인 애들 바닷물에 쫄딱 젖은채로 들어와 천의자에 앉는거보고 기겁했다. 사스가 대륙... 심지어 모래가 묻어있는데도 당연한듯이 앉아버리더라-ㅅ-..극혐

블여사님 크레이지크레페 방문하셔서 기도드리는중.

망고쉐이크도 하나 사들고 해변을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숙소로 돌아감.

노을도 상당히 이뻣음. 보라카이 아이들은 역시나 모래로 고퀄리티 작업중이고.

스테이션2는 여전히 유흥으로 분주했음. 너무 시끄러워 그냥 해변으로 걷는거임...

여기 호텔이 마음에 드는 이유중에 이것도.

매일마다 피드백으로 이렇게 호텔에서 만든 쿠키를 제공해준다.

상당히 맛있었고. 퀄리티도 좋았다. 물론 전달 시간이 달라 아재가 찾아와 건내줄때도 있음.

블여사랑 저녁에 들린 트리하우스.

사실 사진말고 이 전타임에 등장하신 아재가 우리를 보더니 이승철의 '소리쳐'를 부르시더라.

캬 한국인 팁 수거 정책 클라스에 녹아 팁을 줄수밖에 없다능...


무튼...사진속에 이 삼춘들은 상당히 고급진 음악을 했다.

내가 깜짝놀랬다. 여기에서 전자바이올린을 보다니...ㄷㄷㄷ

그리고 유럽 아주머니가 한분 계셧는데. 그냥 이분 음악이 좋으신가 계속 따라다니나보다.

처음엔 그냥 여기만 오시는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다 알계된건데 파트타임식으로 여기 저기 다니시는것 같다.

트리하우스는 스테이션3 상당히 안쪽에 있다. 가격도 졸라착하고. 분위기도 졸라좋다.

모기도 몇마리 있음. 내가 여기서 2015년 최초로 모기한테 물림...퍄퍄 보라카이모기는 상당히 고통스러움 ㅠㅠ

트리하우스에서 맥주한잔하고 아쉬워 나기사에 들려서 참치김밥(상당히 고퀄임)에 맥주를 또 마심.

산미구엘이 너무 맛있었다. 아마 이날 이후로 산미구엘을 얼마나 먹어댔는지 모르겠다.

그냥 반주로도 먹고 막 그랬음. 이전 필리핀 여행시에는 몇개 안먹었었는데 ...


휴양지가 너무 좋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하루가 간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스테이션3는 정말 천국과도 같은곳이다.

10시 30분 쯤 일어나 컵라면에 햇반을 같이 먹었다. 뭐랄까... 누렁식으로 아침을 연다는 것은 행복인 것 같다.

부른배 뒤여잡고 뒹굴 댕굴 거리다가 12시에 예약해둔 야수라기스파를 방문. 

블여사는 린디 라는 마사지사가 마음에 든다고 계속 린디를 찾기 시작한 날이였다.

여기는 장점이자 단점이 릴렉션공간인데. 여기에 어떤사람이 있냐에 따라 쉴수도, 불편할수도 있다.

시끄러운 사람들 있으면 불편한거고, 배려심 없는 사람이면 불편한거고.

사람도 없고 조용한사람이 있으면 정말 음료수 마시면서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그런공간이다.

야수라기를 나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평상시에는 푸카비치 이런곳에서 하는 레포츠들이 앞바다에도

많이 등장했다. 멋지게 타는 애들은 상당히 잘타더라. 아 물론 해보고 싶은 마음은 눈꼽 많큼도 없었다.

그러고보니...작년에 타고 놀던 카약이 없어졌더라?...ㅠㅠ 올해도 타려고 기대했었는데 ㅠ_ㅠ...

날씨 쥬긴다. 어제 블여사가 알아봐두신 바앞에 해변으로 갔다. 사실 블여사가 전날에 나랑 투덕 거리다가 나와서 있던곳임 ㅋㅋㅋ 술도 잘못드시는 여사님이 모히또 시키셨덴닼 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무튼 모레 털어내고 칵테일 하나씩 시켜서 놀랍게도 해피아워에는 one buy one, one get one 퍄퍄퍄퍄퍄퍄 완뿌라스원

헬조센이서는 찾을수 없는 착한 가격... 심지어 칵테일이 2잔에 3000원이라고 사실상 혜자국 인정합니다.

해피아워 시간은 바에 따라서 다른데 스테이션 1,2는 상당히 짧고 스테이션3를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길다.

사실상 24시간 해피아워인 곳도 있다. 개꿀!

피나콜라다 등장. 피나콜라다는 학교댕길떄 몇번 먹어보고 오랫만에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먹던 피나콜라다 보다 훨씬 맛있었다. 블여사랑 가장 잘어울릴것 같은 노랑노랑한 맛인데. 우리 블여사는 독한 건 잘 못머거영 ㅋㅋㅋㅋ 그 덕에 나는 스트레이트로 두잔 거 하게 샷하고 햇빛에 내몸을 뉘었다.

피나콜라다 두잔 마시고 두시간동안 뒤져라 잤다. 아니 사실상 구워졌다. 블여사가 안깨웠다면 아마 일사병에 죽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구워졌다. 정말 어느정도냐면  눈뜨니까 횡~ 할정도?-ㅅ-... 

내가 자는 동안 구워지시는 블여사. 블여사님은 아마 저 발가락 메니큐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나보다.

숙소에 들어왔다. 여기 호텔이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중에 하나인 정리 정돈이다.

저렇게 센스있는 정리정돈과, 항상 게스트에게 피드백을 준다. 

근데 정말 ㅋㅋ 오리새끼들만 보다가 이런것들 보면 놀랍다. 어떻게 개생키까지 만들지 ..놀랍다능.

저녁 먹을겸 디몰로 나왔다. 오늘은 디텔리파파를 가기로했다. 작년에도 맛있게 먹었으니 올해도 맛있겠지.

일단 가기전에 블여사가 사랑하시는 크레이지 파스타에서 블여사의 허기를 살짝 채워준다.저게 그렇게 맛있나보다 ㅋㅋㅋ 

디텔리파파 입장. 호구물려봤자 한국보다 싸다. 어차피 쓰러 왔으니 그냥 먹자 하는 마음으로 왔다. 

근데 우리나라도 어디를 가나 안그러겠냐만 호갱짓이 너무 심하다. 난 호갱짓 너무 싫어 하는데. 처음에 호갱잡으려 하길래 객기가 일으키다가 마음을 가다듬고 들어가서 그냥 이런 저런 주문했다.

식당 입장. 식당도 물론 작년에 이용했던 식당이다. 

저게 그 -ㅅ-...무튼 게다... 상당히 먹기가 불편했다. 헬조센의 게와는 다르게 껍질 클라스가 허벌난다.

갈릭버터로 구운건데 발라먹기가 힘들기는 했다. 블여사 고기 발라주니 상당히 잘 드시더라능 ㅋ_ㅋ


저 새우튀김은 정말 맛있다. 그릴로 훈제 한건데 정말 맜있다. 그리고 오징어 튀김도 상당히 맛있다. 

솔찍히 저거 먹으러 온거다 ㅋㅋㅋ 거기에 그냥 게한마리 추가한 개념으로 보면된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필리핀 보라카이에 있는 파리새끼들이 전부다 모였다. 물론 주기적으로 쫒아내서 먹는데는 지장은 없지만. 그냥 파리없는 시원한 실내가 그리워지기는 했다.

터지려는 배 부여잡고 디델리파파에 있는 내가 인정한 맛집중 하나. 망고이들썩으로 왔다.

오....1년 사이에 망고쉐이크로 장족의 변화가 있었다. 그래도 내맘속에는 망고이들썩 ㅋㅋㅋ

여기는 항상 가격이 싸다. 하나에 55페소 ㅋㅋㅋㅋ 개꿀맛...블여사도 인정 하시는 곳.

행여나 다음번에 또 온다면 여기는 계속 들릴 예정이다 ㅋㅋㅋ 배신은 안하는 그런곳

망고이 들썩! 참고로 저 사진속에 컵은 상당히 내구성이 약하다. 뭐랄까 한국에 종이컵보다 훨씬 약하다.

조심히 들고 마셔야한다. 한국의 테이크아웃컵은 상당히 고퀄리티 컵인걸 인정한다 ㅋㅋㅋ

물론 맛은 정말 훌륭하다. 또 묵고싶다능 +_+

망고쉐이크 들고 보라카이해변을 걷습니다. 상당히 이쁩니다 역시.

동네 개생키들 엄청 뛰어다닙니다. 보라카이 어린이들 고퀄리티 해변 아트 작업중이십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쉬는데. 블여사랑 저녁 분위기좀 내보러 나왔다능.

나기사 라고. 야수라기스파 옆에있는 같은 일본인 할배가 하는 레스토랑 같더라. 저기는 없는것은 없고 있는것은 다있는 그런곳이다. 상당히 운치있고 분위기가 쥬긴다. 

생각하건데 이곳에 정착한 일본인 부부가 만든곳 같다. 할배이름이 야수라기, 할매이름이 나기사.

그럴것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저 사진속에 땅콩... 저게 정말 맛있다. 나기사에 갈때마다 몇번을 더 달라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맛있었다. 상당히 고퀄인듯. 내 입맛은 고급지니까.

블여사님은 우동을 하나 시키셨다. 저 우동은 교토에서 먹던 그맛이다. 

교토에서 먹던 우동의 맛을 보라카이에서 다시 느끼다니. 정말 대단하다 ㅋㅋㅋ

그렇다 나는 크라비 이후로 마음으로 외쳐대던 그린치킨카레를 여접했다. 정말 이 신의 음식을 다시 먹다니

눈물이 났다. 물론 크라비의 퀄리티는 안났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 아직 그린치킨카레가 살아있음을 다시 느끼게 해줬다. 꼭 한국가면 잘하는 집을 찾아 볼태다.

부른배 쥐어잡고 블여사랑 스테이션3를 걸었다. 

스테이션3 상당히 매력적이다.. 정말 이곳은 천국이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이쁘고. 

블여사님..도 행복해하시고..스테이션3 해변에는 필리핀 연인으로 보이는 칭구들이 이런저런 이야기 중이더라.

우리도 부부가 되어 다시 왔지만 정말 너무 좋다 +_+/ 다음에 또와도 무조건 스테이션3다.

밤하늘에 별은 엄청나게 빛난다.


이렇게 셋째날 하루도 마무리되었다.

둘째날이 밝음...느즈막히 10시인가 10시 30분쯤에 일어남... 밖에 날씨는 죽이고.

보라카이에서 하바갓이니 천막질 하시는듯... 7~11월은 우기(하바갓) 이니 바다에서 부는 모래를 막기 위해 비닐질 한다고 함. 아재들 고생많으십니다.

밖에 나와보니 햇빛은 용접수준... 저기 어제 저녁에 만들어 둔 보라카이 칭구들의 작품들이 보임.

귀찮아서 저기까지 가지않음... 

리조트내 레스토랑 내부는 이렇게 생김.

뭐 따로 좋거나 뭐하거나 그런거 없고. 그냥 딱 깔끔하게 생김. 아침이라고 망고쉐이크 하나 시킴...

아 물론 블여사가 시키셨고 난 시원한 물이나 하나마심...

조식시키기전에 나왓는데... 조식이 상당히 늦게 나옴.

참고로 빌라카멜라 리조트는 조식이 누렁이 뷔페식이 아닌 주문식임.

난 야채 오믈랫을 시키고 블여사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고급진걸 시킴.

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급 진거 보소 ㅋㅋㅋ

이거 완전 라면 각도 아니냐? 


저 사진에 나의 모습을 보면 버터에 밥말아먹고있는 표정이 나타남...


무튼 이거 먹고 널부러짐....


야수라기 가서 마사지 받음. 

블여사 뻣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 널부러져 있다가 블여사랑 왕마트가서 햇반사옴................


동.해.물.과.백.두.산.이 

누렁식에 햇반하나 딱해서 밥도둑 뚝딱!


점심은 이렇게 애국심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해결했다.

점심먹고 널부러져 있다가.

해변에 널부러져 있기로 결정... 나왔더니 결혼식이 있네?

한국인 커플이더라...외궈 성님덜 꿀잼 구경하시고 블여사도 즐겁게 보셨다.


저녁먹으로 블여사랑 스테이션2으로 향했다.

블여사가 먹고 싶으시다던 바랄라 스테이크 찾아옴.

분위기는 그럴싸~ 위치는 디몰 정중앙....-ㅅ-... 몰라서 지킴이 아재들 물어서 겨우 찾음-ㅅ-ㅋㅋㅋㅋ

일단 블여사를 위한 망고쉐이크 하나 등장.

확실히 필리핀 망고쉐이크는 배신이 없다. 너무마이쪙...

나능 언제나 그랬듯이 시원한 물로 ㅋㅋㅋ

두둥...-ㅅ-....................

이거시 한화로 계산하면 25000원짜리....

두둥...............................뭐 맛은 있었다만 양이 너무 적었다. 

아니 --...너무 하다 싶었다 ㅋㅋㅋ


뭐 무튼 배는 잘 채움....ㅠㅠ


밥먹고 이것 저것 둘러보고 블여사가 완전 사랑하시는 크레이지 크레페 들려서 크레패 한장 뽑아드림.

역시나 완전 사랑하게 먹더라능... 여기 보니까 한글패치 버전도있던데... 뭐 무튼 많이 바뀐듯... 맛은 그대로!


버젯마켓들려서 이것 저것 사고 버젯 앞에있는 빵집 들려서 멜라린맛 빵 몇개 사들고 해변을 걸어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블여사랑 헤나를 하기로 결정...  타투아재에게 헤나를 맞겼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했는데 퀄리티는 크라비아재가 더 뛰어난걸로...

헤나 결과물....드라이 중이시다. 블여사님은 역시 다시 저 팔뚝을 눌러주심에... 나의 헤나는 크라비에 이어 다시금 가운데 부분이 눌러지게 되었다 ㅠ_ㅠ..흑흑 나쁜지지배

해변을 걸어 오는길에 보라카이판 쥐불놀이 하길래 구경함.

상당히 화려하더라. 나도 분유깡통에 구녕뚤어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것 같은뎈ㅋㅋ

뭐 여담이지만 저기 오른쪽에서 쥐불놀이 하는 저 형같이 생긴누나...

여기서 볼떄부터 약간 이상하다 했는데.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이였다.

몇일후 길 지나가다가 지난번에 쥐불놀이하던 누나네? 했더니  잡것이

아이엠 벌진을 외치고 자빠졋다. -ㅅ-...


뭐 무튼 불쇼 잘보고 갑니다 ..엄지 척


지나가는 길에 불빛이 너무 이뻐 찍음...


숙소 돌아가서 블여사는 티아이스 나는 맥주와 티아이스 해서 먹고 잠....

확실히 휴가 가면 일찍자고 늦게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여름휴가를 떠났다.

짐싸는중...

신혼여행가서 구입한 4만원짜리 32인치 캐리어 요긴하게 쓰는중...

홍콩여행갈때 구입한 짐정리 케이스도 요긴하게 쓰는중...

일본여행가서 구입한 네코동전지갑 요긴하게 쓰이는중...


새벽4시 20분에 집앞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 타로감.

면세점 돌려고 엄청일찍감.

사진이고 이딴거 없음...타자마자 표끊고 바로잠.

ZZzzzZ

인천공항 도착.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들이 없음. 아 물론 이시간때에 있을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음.

널널하게 티켓팅하고 널널하게 쉬다가 로밍하고(시발 괜히함 ㅠㅠ)

어차피 기내식 먹을거라서 간단하게 배채움...

빵두개에 라지사이즈 음료하나...만이천원... 사스가...

블여사가 찍은사진... 저 대한항공 캐리어 소세지차에 우리 짐이들어있음. 

(물론 우리가 타고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기는 아님...)

필리핀항공기 입갤...출발...

기내식으로 이것 저것 나옴... 뭐랄까... 작년에 이용했던 에어아시아가 그리워짐. 

전체적으로 좌석이 제주항공 일반좌석보다 넓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함... 

앞좌석이 비상구 석이였는데 아재 너무부러움 ㅠㅠ


뭐 무튼 기내식 먹고 실신해서 잠....

칼리보 공항 도착....

나는 처음에 필리핀항공이래서 세부갈때 탔던 허벌나게 거대한 뱅긴줄알았는데 ...염병헐...

ㅠㅠ3.3의 작은 뱅기였음... 뭐 무튼 내림

날씨는 헉함... 공항입국수속 밟는데 너무 느림... 캐리어 나오는 것도 더 느려진듯...

세관신고하는건 역시나 매우 느림 -ㅅ-....

필리핀 칼리보공항에서 나잡아가쇼 하는 대한민국국적의 남녀노소 덕분에 더 느려짐...

(매번 해외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왜 저지랄을 하는가 싶음... 하더라도 좀 요령껏 하지 어휴 극혐)

공항 나오자 마자 환전하고. 

한국에서 예약해둔 싸우스웨스트 찾아감. 

띠띠빵빵아재 생각에 긴장감이 쫄깃했었음. 미니봉고로 출발함..퍄퍄 개꿀..

승차감도 좋고 경적소리도 적음...캬 개꿀


이렇게 한시간 반정도를 달림...시붤 ㅡㅡ........................................

중간에 싸우스웨스트휴게소 들려서 작년에 먹어본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음.


카티클란 항구 도착.


버스에서 미리 카티클란항구에서 사용할 티켓들을 확인함.

블여사 엄청 신속하게 카티클란항구 수속 확인처 가서 수속해버림.

들어감.

캬 밖에 날씨 좋은거봐라.

카티클란항구에서 싸우스웨스트용 커다란 배 기다리는중.

시원한게  너무좋음. 한 10분 기다린후 배타로감.

배 타고 카티클란항구를 떠남... 

보라카이섬 도착. 스테이션3에 예약했기 때문에 싸우스웨스트 버스로 갈아탐.

미니 버스 앞자리에 타서 운전석을 봤는데. 

사실상 폐차를 빨리해야 안전할 정도임. 문 짝 손잡이 없고, 창문여는 버튼없고 센터페시아 너덜너덜. 

무튼 멀쩡한게없음. 사진으로 봐도 초토화... 

뭐.. 움직이니까 사용하겠지 했음... 스테이션3 중간쯤에 있어서 제일 먼저내림.

확실히 싸우스웨스트가 좋은게 도어 투 도어임... 아재가 짐 다들고 가줌 호텔 도착 

스테이션3에서도 안쪽이다보니 백누나 백형들이 많음... 무튼 체크인하고 숙소로 들어감.

저 오리새끼는 매해마다 보는듯.... 

아참 호텔은 빌라카멜라.... 숙소퀄리티는 상당히 현대식으로 모던함. 진짜 개 깔끔하고 좋았음.

작년에는 100m옆에 떨어진 오션클럽이용했는데 거기보다 훨씬좋음. 조용하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스탭들 마인드 자체가 레베루가 다름. 진짜 똑같은 보라카이인가 싶을 정도임. 

이건 뭐 추가적으로 게속 랩을 하겠음

블여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침에 뱅기에서 밥먹은거 이후로 먹은게 없음.

점심 겸 저녁으로 근처에 있는 옐로우캡감 블여사님이 미디엄 사이즈 안시키고 라지 먹자해서 라지먹음..

먹다 뒤질뻔함... 무튼 진짜 옐로캡 피자는 너무 맛있는것 같음.

가격도 싸고 맛있고. 양도 많고. 퀄도 좋고

먹다가 남은건 싸서 숙소로 가지고감.

피자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블여사가 1년 전 부터 한국에서 부터 랩을 하시던 야수라기를 다시 찾아옴.

보라카이에 7박8일을 있을 예정이니. 오늘자 빼고 6일을 야수라기에서 마사지를 받을꺼임.

일단 혹시나 스케쥴이 있을지모르니 3일치 먼저 선결제를 함. 

오전 3시이전에 예약하면 모든 마사지가 50% 할인임...

숙소로 다시 돌아옴.

호텔 체크인 할때 받아둔 웰컴드링크 교환권을 들고 필리핀의 꽃 망고쉐이크를 시켜 먹음.

역시 필리핀하면 망고 망고하면 블여사임 개꿀 개꿀...

리조트 전경을 찍음. 

수영장 없음. 대신 졸라깔끔함. 수영장은 바다에 널부러져 있으면 되는거니 상관없음.

블여사랑 선셋보로 나감.

이날 선셋이 아마 보라카이 선셋중에 가장 이쁜 선셋이였음. 이날 선셋보트를 탓어야 했는 거신디.

무튼 바다를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중.

발가락도 하나 찍어봄.

블여사가 한국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그리신 발가락 메니큐어..

여러가지 튜닝들 많이 하시지만 내가볼땐 꺼믄색이 잴이쁜듯..

지나가다가 본 보라카이 애들의 예술작품.

지금 이거는 상당히 퀄이 저급함...

고퀄리티 작품들도 많음 이것또한 추가적 내용으로 올라올 예정임.


대단한 장인정신의 보라카이 아이들.

수작업중이다. 물론 사진상에 나온 작품또한 고퀄리티 같지만

일정이 지나면서 봐온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퀄리티였다.

사진속에 개는 아마 내가 생각하건데 스테이션3 터줏대감인듯.

뭐 몇일후에 스테이션1까지 걸어가봤는데 거기에 놀고있는걸 보고 이새끼는 영업뛰는 놈이구나 싶었음.

여자친구도 있었음...

보라카이에 밖에 풀어논놈 치고 목줄도 있는 몇안되는 놈중에 한놈임.

작년에 너무나 사랑했던 노상카페로 감.

그떄 그자리. 그때 그 의자 그때 그 테이블... 너무 좋았음.

난 역시나 럼콕을 시켰고 블여사는 티아이스를 시켰으나 이제 이집은 티아이스가 없다고함.

그래서 오렌지보드카를 시킴. 

블여사는 독한술 잘몬머금... 저것도 내가 마시게됨...

여담으로 작년에 너무 맛있어서 머릿속을 맴돌던 프랜치프라이도 시켰는데.

시발 무슨 감자를 강원도로 캐로 가셨나 안만들어옴 ㅡㅡ...

계산하려니 감자를 시킨걸 깜빡하고 늦게서야 만들어줄태니 가지고 가면 안되냐고 그러길래 

너무 늦게 준비할 필요없다 그냥 계산하라 함..


결국 주문실수와 블여사가 사랑하는 티아이스가 없다는 이유로 이제 이곳은 추억속의 장소로 바뀜.


이날은 새벽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하루가 너무 길고 피곤했음.


작년에 뒤져라 이용하던 그린마켓을 다시 찾아가 콜라랑, 물, 신라면(작년에는 없었는데 ㅋㅋㅋ) 사들고 숙소로 돌아감..


해 지기 무섭게 9시부터 숙소에서 잠...


그리고...


사진속에 나온 백형..

시발 아무리 자유분방한 휴양지라지만 게이커플이였음...

취.향.존.중...

아 근데 마누라랑 나랑 둘서 노을보는데 시벌... 

포즈취하고 사진찍고.


염병헐... 내눙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내눈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부킹닷컴에서 예약하고 아고다이서 캡처해 올리는 기적)


예약사이트 : 부킹닷컴

솔찍히 호텔스닷컴, 아고다, 부킹닷컴, 3개중 부킹닷컴이 제일싸다...

호텔스컴바인은... 좀 중계 연계라서 사용하지 않는다.


위치 : 스테이션3 (지난번 이용했던 호텔에서 걸어서 2분? -_-ㅋㅋㅋ)

가격 : 중간대가격

장점 : 조용한 위치. 한국인의 후기가 별로 없는게 장점

       해변을 보면서 저녁에 열리는 바가 바로 옆!!!!

단점 : 호텔에 이메일을 보내보니 아침은 별도로 체크인시 룸차지 계산이라는것....


퍄퍄...


후기


시설 

스테이션3에서 오션클럽을 이용해봤지만 비교안될정도로 시설이 좋음.

현대적이고 깔끔하고 청결함


비용

발란스가 조식불포함이라 오션클럽 보다는 비싼편이다. 

다만 청결도랑 스테프 서비스로 만족함


위치

스테이션3 정중앙이라서 시끌벅적 찾는 아재들에게는 별로겟지만 

조용함과 휴양을 찾는다면 이곳이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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