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여름휴가를 떠났다.

짐싸는중...
신혼여행가서 구입한 4만원짜리 32인치 캐리어 요긴하게 쓰는중...
홍콩여행갈때 구입한 짐정리 케이스도 요긴하게 쓰는중...
일본여행가서 구입한 네코동전지갑 요긴하게 쓰이는중...
새벽4시 20분에 집앞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버스 타로감.
면세점 돌려고 엄청일찍감.
사진이고 이딴거 없음...타자마자 표끊고 바로잠.
ZZzzzZ

인천공항 도착.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들이 없음. 아 물론 이시간때에 있을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음.
널널하게 티켓팅하고 널널하게 쉬다가 로밍하고(시발 괜히함 ㅠㅠ)

어차피 기내식 먹을거라서 간단하게 배채움...
빵두개에 라지사이즈 음료하나...만이천원... 사스가...

블여사가 찍은사진... 저 대한항공 캐리어 소세지차에 우리 짐이들어있음.
(물론 우리가 타고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기는 아님...)

필리핀항공기 입갤...출발...
기내식으로 이것 저것 나옴... 뭐랄까... 작년에 이용했던 에어아시아가 그리워짐.
전체적으로 좌석이 제주항공 일반좌석보다 넓기는 하지만 그래도 불편함...
앞좌석이 비상구 석이였는데 아재 너무부러움 ㅠㅠ
뭐 무튼 기내식 먹고 실신해서 잠....

칼리보 공항 도착....
나는 처음에 필리핀항공이래서 세부갈때 탔던 허벌나게 거대한 뱅긴줄알았는데 ...염병헐...
ㅠㅠ3.3의 작은 뱅기였음... 뭐 무튼 내림
날씨는 헉함... 공항입국수속 밟는데 너무 느림... 캐리어 나오는 것도 더 느려진듯...
세관신고하는건 역시나 매우 느림 -ㅅ-....
필리핀 칼리보공항에서 나잡아가쇼 하는 대한민국국적의 남녀노소 덕분에 더 느려짐...
(매번 해외여행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왜 저지랄을 하는가 싶음... 하더라도 좀 요령껏 하지 어휴 극혐)

공항 나오자 마자 환전하고.
한국에서 예약해둔 싸우스웨스트 찾아감.
띠띠빵빵아재 생각에 긴장감이 쫄깃했었음. 미니봉고로 출발함..퍄퍄 개꿀..
승차감도 좋고 경적소리도 적음...캬 개꿀
이렇게 한시간 반정도를 달림...시붤 ㅡㅡ........................................
중간에 싸우스웨스트휴게소 들려서 작년에 먹어본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음.
카티클란 항구 도착.

버스에서 미리 카티클란항구에서 사용할 티켓들을 확인함.
블여사 엄청 신속하게 카티클란항구 수속 확인처 가서 수속해버림.
들어감.

캬 밖에 날씨 좋은거봐라.
카티클란항구에서 싸우스웨스트용 커다란 배 기다리는중.
시원한게 너무좋음. 한 10분 기다린후 배타로감.
배 타고 카티클란항구를 떠남...
보라카이섬 도착. 스테이션3에 예약했기 때문에 싸우스웨스트 버스로 갈아탐.

미니 버스 앞자리에 타서 운전석을 봤는데.
사실상 폐차를 빨리해야 안전할 정도임. 문 짝 손잡이 없고, 창문여는 버튼없고 센터페시아 너덜너덜.
무튼 멀쩡한게없음. 사진으로 봐도 초토화...
뭐.. 움직이니까 사용하겠지 했음... 스테이션3 중간쯤에 있어서 제일 먼저내림.
확실히 싸우스웨스트가 좋은게 도어 투 도어임... 아재가 짐 다들고 가줌 호텔 도착
스테이션3에서도 안쪽이다보니 백누나 백형들이 많음... 무튼 체크인하고 숙소로 들어감.

저 오리새끼는 매해마다 보는듯....
아참 호텔은 빌라카멜라.... 숙소퀄리티는 상당히 현대식으로 모던함. 진짜 개 깔끔하고 좋았음.
작년에는 100m옆에 떨어진 오션클럽이용했는데 거기보다 훨씬좋음. 조용하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스탭들 마인드 자체가 레베루가 다름. 진짜 똑같은 보라카이인가 싶을 정도임.
이건 뭐 추가적으로 게속 랩을 하겠음

블여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침에 뱅기에서 밥먹은거 이후로 먹은게 없음.
점심 겸 저녁으로 근처에 있는 옐로우캡감 블여사님이 미디엄 사이즈 안시키고 라지 먹자해서 라지먹음..
먹다 뒤질뻔함... 무튼 진짜 옐로캡 피자는 너무 맛있는것 같음.
가격도 싸고 맛있고. 양도 많고. 퀄도 좋고
먹다가 남은건 싸서 숙소로 가지고감.

피자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블여사가 1년 전 부터 한국에서 부터 랩을 하시던 야수라기를 다시 찾아옴.
보라카이에 7박8일을 있을 예정이니. 오늘자 빼고 6일을 야수라기에서 마사지를 받을꺼임.
일단 혹시나 스케쥴이 있을지모르니 3일치 먼저 선결제를 함.
오전 3시이전에 예약하면 모든 마사지가 50% 할인임...

숙소로 다시 돌아옴.
호텔 체크인 할때 받아둔 웰컴드링크 교환권을 들고 필리핀의 꽃 망고쉐이크를 시켜 먹음.
역시 필리핀하면 망고 망고하면 블여사임 개꿀 개꿀...

리조트 전경을 찍음.
수영장 없음. 대신 졸라깔끔함. 수영장은 바다에 널부러져 있으면 되는거니 상관없음.

블여사랑 선셋보로 나감.
이날 선셋이 아마 보라카이 선셋중에 가장 이쁜 선셋이였음. 이날 선셋보트를 탓어야 했는 거신디.
무튼 바다를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중.

발가락도 하나 찍어봄.
블여사가 한국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그리신 발가락 메니큐어..
여러가지 튜닝들 많이 하시지만 내가볼땐 꺼믄색이 잴이쁜듯..

지나가다가 본 보라카이 애들의 예술작품.
지금 이거는 상당히 퀄이 저급함...
고퀄리티 작품들도 많음 이것또한 추가적 내용으로 올라올 예정임.

대단한 장인정신의 보라카이 아이들.
수작업중이다. 물론 사진상에 나온 작품또한 고퀄리티 같지만
일정이 지나면서 봐온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퀄리티였다.

사진속에 개는 아마 내가 생각하건데 스테이션3 터줏대감인듯.
뭐 몇일후에 스테이션1까지 걸어가봤는데 거기에 놀고있는걸 보고 이새끼는 영업뛰는 놈이구나 싶었음.
여자친구도 있었음...
보라카이에 밖에 풀어논놈 치고 목줄도 있는 몇안되는 놈중에 한놈임.

작년에 너무나 사랑했던 노상카페로 감.
그떄 그자리. 그때 그 의자 그때 그 테이블... 너무 좋았음.
난 역시나 럼콕을 시켰고 블여사는 티아이스를 시켰으나 이제 이집은 티아이스가 없다고함.
그래서 오렌지보드카를 시킴.
블여사는 독한술 잘몬머금... 저것도 내가 마시게됨...
여담으로 작년에 너무 맛있어서 머릿속을 맴돌던 프랜치프라이도 시켰는데.
시발 무슨 감자를 강원도로 캐로 가셨나 안만들어옴 ㅡㅡ...
계산하려니 감자를 시킨걸 깜빡하고 늦게서야 만들어줄태니 가지고 가면 안되냐고 그러길래
너무 늦게 준비할 필요없다 그냥 계산하라 함..
결국 주문실수와 블여사가 사랑하는 티아이스가 없다는 이유로 이제 이곳은 추억속의 장소로 바뀜.
이날은 새벽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하루가 너무 길고 피곤했음.
작년에 뒤져라 이용하던 그린마켓을 다시 찾아가 콜라랑, 물, 신라면(작년에는 없었는데 ㅋㅋㅋ) 사들고 숙소로 돌아감..
해 지기 무섭게 9시부터 숙소에서 잠...
그리고...

사진속에 나온 백형..
시발 아무리 자유분방한 휴양지라지만 게이커플이였음...
취.향.존.중...
아 근데 마누라랑 나랑 둘서 노을보는데 시벌...
포즈취하고 사진찍고.
염병헐... 내눙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내눈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