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내내 드르렁 하고 자다가. 밥먹으로 나옴.블여사님이 써니사이드카페 가보고 싶다 하셔서 가기로 함.
실내 인테리어는
서니사이드 카페라고 . 아주 그냥 여자들이 좋아할법 하지만 스테이션2~3사이에 있는 상당히 모던한 레스토랑이다. 술빼고 다 판다. 음식이 상당히 맛이 있다. 뭐랄까. 가격도 호구문다는 개념이 별로없다.
항궈런, 외궈런, 중궈런 등등 상당히 잘 이용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근처에 몇안되는 착한가게로 인정.
블여사의 초이스로 갔지만 상당히 갠춘.
나는 드링크로 카페라때를 시키고, 블여사는 망고쉐이크를 시켰다.
망고쉐이크는 언제나 배신하지 않는데. 저 카페라때는 상당히 닝닝했다.
맥심이 보고싶은 그런 드링크였다. 뭐...사실 외국에서는 카페라때라 함은 커피에 우유타는게 다니까 이해는 된다만... 누렁이 입맛으로 변해버린 나의 입장에서는 나의 혀는 사카린이 보고싶었나보다.
블여사가 주문하신 브레드바스켓....................................
사실 저 식탁은 4인용 식탁인데 하프를 저놈으 빵바구니가 차지했다.
맛은 상당히 훌륭했지만. 아침 식사 치고 이건 너무 쩔었다. 옆에 쩀류는 정말 채고셨던걸로 기억한다.
아 물론 저 빵만 시킨거면 맛있게 다먹고 왔겟지. 하지만 사진에 보다싶이.
나는 자이언츠 팬캐익, 블여사는 오믈렛, 센터에는 빵바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다 아침으로 주문했다 .. 이거슬 다 먹어야 한다.퍄퍄...
자이언트 팬캐익은 상당히 우수했다. 지난 저녁에 먹어본 나기사보다 퀄도 훌륭했다. 심지어 메이플시럽은 헬조센 버전이 아니였다, 그리고 저 빵위에 버터가 녹으면 녹을수록 채고셧다 짱짱...
서니사이드카페 전체적으로 맛들은 훌륭했는데 너무 많이 시켰다. 저지랄을 해먹고도 우리나라돈 만오천원이 안나왔다.
나올려고 하는데...
아 그런데...........그런데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갑자기 스콜이 쏟아진다. 미친듯이 쏟아진다.
밖에서 먹던 외궈 항궈 성님들 전부다 실내로 진입하셨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전부다 우산도 안들고 나옴.
백형들 나처럼 신나게 밖에 스콜내리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시고 페이스북으로 업로드하신다.
나도 질세라 사진을 찍었는데.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몰라 못올렸다.
뭐냐고 물었더니. 블여사가 워터맨으로 들어서 워터맨 암만 처도 안되더라. 웨더맨, 워터맨,위더맨...ㅠㅠ
다음날 다시 물었더니..워터멜론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들어왔더니 메이크업 룸도 안걸어 놨는데.
늦게오는걸 알고 이렇게 닭백숙 한마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청소도 해주셨더라.
메모지에 피드백도 주셨는데. 뭐 기억이 안난다. 룸컨디션이랑 시설 하나랑 직원마인드는 진짜 채고시다.
블여사 야수라기로 모험떠나는중
블여사 모시고 야수라기로 감.. 마사지 받음. 뭐랄 까 블여사님은 오늘도 린디를 지명하심 무튼 열심히 마사지 받으심 -ㅅ-ㅋㅋ 그렇게 좋으신가....
마사지 다 받고 릴렉션룸으로 들어갔더니.
백누나들 졸라 매너없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음. 블여사 제보에 따르면 드레스룸에서도 상당히 노메너 였던걸로.
퍄퍄..... 무튼 느즈막히 움직이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서 딩굴 댕굴 ...
바다에서 신나게놈...사진은 짭프로에 있는데 어차피 올릴것도 없고 둘사진 뿐이니 안올리는걸로...
앨로캡 찾아옴. 글고보니 앨로캡은 미국 택시브랜드지...퍄퍄...우리나라에는 꽃담택시..아 물론 운전하는 아재
8할이 양아치인건 함정 첫날에는 멘하탄 육식인들을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미디엄 사이즈로
첫날 라지를 어떻게 먹었나몰라. 무튼 저게 미디엄임... 머쉬어쩌고저쩌고...
참고로 저 미디엄사이즈는 헬조센에서는 라지사이즈보다 약간 큼... 가격은 헬조센보다 훨쌈.
무튼 헬조센에서 후기를 쓰지만 매번 옐로캡은 진리인듯...
배도 부르겠다. 숙소에서 쉬다가... 날이 좋아지자. 해변에 퍼질러져서 선팅 하기로함. 아주그냥 잘구워짐.
여기저기 막 굽는중... 한숨 잘라고 했는데... 항궈 누나들이 어제 도착했는지 오늘 도착했는지. 뒤에서 조잘조잘
뭐 무튼 신경안쓰고 잘 누워있었음.
첫날 잘 지켜보던 멍뭉이들. 여친도 있고 남친도 있고. 좋겠다 니들은...여친도 있고 남친도 있어서.
이 사진은 블여사가 상당히 이쁘다고했다. 론니플레닛에도 보내볼 예정이다. 퍄퍄퍄퍄퍄
이 사진 찍고 20분 정도 후에 갑자기 스콜이 내렸다. 블여사랑 급히 숙소로 들어갔다.
워낙에 행동속도가 빨르다보니 2분안에 짐챙겨서 떠난걸로 ㅋㅋㅋ... 숙소에서 좀 더 뒹굴 댕굴거렸다.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혹시나 몰라 우산도 하나 챙김... 역시 우산을 챙기면 비가안옴...
퍄퍄...블여사랑 발가락 사진하나 찰칵...
우산을 붓삼아 기림 하나 기렸다.
그림은 참 잘그리는 것 같다.
75페소로 오토바이타고 디몰 나가는중.
버젯 들려서 물도사고 술도사고 함.. 간만에 7D망고도 하나삼.퍄퍄...
스테이션2입구부터 3까지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함.
망고쉐이크 사서 마시면서 가는데 정말 맛있음 +_+... 채고시라능!
숙소로 돌아와 블여사랑 선셋보트를 타고 노을을 보러 나감..
가격은 모두 흥정이고... 전날 발품팔아서 알아본후 흥정들어가서 지켜보니 스테이션3가 더 싼것같다
사진은 물론 짭프로에 있다. 어차피 우리 둘 사진뿐이니 따로 올리지는 않겠다.
무튼 30분 잘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
저녁으로 안독스로 감.
치킨가격이 작년보다 두배정도는 오른듯...으헝... 그래도 무진장 쌈... 뭐 대충 주워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감.
휴양은 역시 먹고 자고 쉬는게 체고시다.
안독스의 부실함의 여파로 인해 늦은 저녁 블여사님과 함께 맥주한잔 하로 가기로함.
블여사님 모험떠날 채비하시고 앞장서서 가시는중. 그러고보니 스콜이 여러번 내렸는데. 스콜은 상당히 강하다.
울나라에서 내리는 소나기와는 레벨이 다른듯. 소리부터..내리는 양까지.
나기사 들림. 너무 자주와서 일하시는 아재가 나한테 친한척도 함.
블여사님이 시키신 오코노미야끼임...저거 반이상은 남긴듯. 나기사 최초의 실패...아니 망작... 헬
무튼 저거 안주삼아서 블여사이 애찬하시는 티아이스, 난 맥주를 마심... 짱이심 짱이시다.
좀 더 아쉬워 지난번에 들린 트리하우스로감. ... 전자바이올린 아재들 공연중이심.
외궈 아지매도 당연히 이 아재들 따라서 계심. 세번봣는데.. 눈인사 할정도로 뭔가 여행자 입장에서 친해짐...
외궈 아지매는 왜 저아재들을 따라다니는가에 대해 심층 토론을 하다가 갑자기 정전이됨.
스콜이 엄청 내림....청둥벙개도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운치있음....
모기님 어택하셔서 이날도 모기물림. 트리하우스만 오면 모기물리는듯...
뭐 무튼 이런 저런 이야기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 좋은점 말하다보니까 시간이 흘러가버림...
이날 세부여행 이후로 스콜을 맞아봣는데 너무아픔 ㅠㅠ
더 비가 오기전에 블여사님이랑 숙소 돌아가기로 함... 비줜나옴
외궈 아지매랑 아재한태 우리는 내일 떠난다고 인사하고 잘계시라 하고 숙소로감..
블여사는 감성충만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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