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괌 다녀온 썰-셋째날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블여사를 아침 먹자고 깨우니 안가신단다...

그래서 혼자 내려감...

요 몇일 계속 보이시던 일본인 가족이... 혼자 밥먹고 있는 나를 보면서...

히토리데스네...이러시더라능 ㅠㅠ... 걍 먹다가 다시 룸으로 올라감...

대충 씻고 나갈준비!

오늘의 목적지는 GPO다!

오늘도 호텔에서 빨간버스를 타고...(사진은 GPO가서 찍음)

GPO도착...

뭐랄까... 여자들이 환장할 곳이라고 해야할까?

이유는 바로... 한국에서 비싸디 비싼 여성 구두 브랜드인 나인웨스트가 있다..

심지어...

아울렛마냥 널부러져있다능....

퍄퍄퍄... 블여사 신나게 나인웨스트 정찰 하시고... 구두쓸어 담으시는중..

매장처럼 박스가 그냥 한가득이다..

한국가면 신발 한 두어게 늘어놓고 20만원~30만원 이럴 것인데..

여긴 무슨 한국에서 20~30 하는신발이 4~5만원이다..

ㅁㅊㄷㅁㅊㅇ...어떤 유통과정을 거쳐야지 8배가까이 뛰는지...

무튼 블여사랑 나인웨스트, 캘빈클라인을 둘러보고 다음날 다시올 타미힐피거를 위치확인한후...

GPO의 꽃인 ROSS로 향했다.

사진은 널부러져있는 레자옷 한번입어봄 ㅋㅋㅋㅋ..

무튼 구르마 끌고 이것저것 다삿다...

ROSS는 사진도없다 심지어 -ㅅ-...

왜냐... 엄청싸고 사람도 많아 후다닥 돌아 다녀야 한다는 이유때문..

ROSS는 동대문 야간시장마냥 물건을 널어놓고 담아가 구매하는 시스템인데..

진짜 없는건 없고 있는건 다있다.

기본 원가의 50~70% 세일이 가격대 형성의 시초다...

퍄퍄퍄... 여기서 한국가면 10만원 이상의 브랜드옷을 2~3만원대로 몇개 구입했다.

GPO에서 힛자로 배채우고 숙소로 고고고...

아침에 찍었어야할 괌 투몬베이는 언제 찍어도 이쁘다...

무튼 바다에 왔으니 바다에 입수 하로 고고고....

는 라운지에서...일단 커피마시고...오렌지쥬스....사과 등등 마시며 와이파이하고 노는 중..

호텔앞 베드에 짐 던져놓고.. 이것저것 챙겨서 투몬의 바다에 입수!

캬!!! 날씨 쥬기고...

바다 쥭이고..... 

어느 바다건 안그러겠냐만은..

투몬베이는 산호가 심하게 많단다...

아쿠아슈즈는 필수라능...

바다속 가보니 물고기도 많고 산호도 많고.. 해삼도 많고...

마젤란 모드로 해삼써치중...헉헉...

물고기도 상당히 많았는데...

꽁치 같은 생퀴들은 사람이 신기한지 무슨 사람들 주변을 무리지어 돌아다니고

치어들도 많고 왕큰 물고기, 이쁜색의 물고기등이 많았다.

바다속 탐험중...

이쯤에서 블여사랑 왕큰물고기 한마리를 발견했는데... 

그녀석이 작은 물고기를 괴롭히고 있는걸 확인했다. 

블여사가 큰 물고기를 발로 차려고 휙 발길질을 한순간...

나의 정강이를 발로차심...

(아직도 멍들어 있다능...)

선배드에 누워 놀고...

수영장서 미끄럼틀 타고 놀고...

무튼 이래 저래 시간 보내다가... 

다시 버스타고 DFS로 향함....

블여사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사고...

블여사 가지고 싶은거 사고... 뭐 군것질 거리사고... 헉헉...

100달러이상 사면 룰렛을 돌리게 해주시는디...

무튼 이것도 돌려보고...

길건너 JP슈퍼스토어에서도 기념품사고 이것 저것 구경하고....

으헝......말도 안되는 술사고..-ㅅ-..

다시 호텔로 돌아와 저녁 식사 및 하루 마무리중....

럼콕을 하나시키고 잭콕을 시키고.......으헝-ㅅ-......

이 날은 10시 이전에 잠들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