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넷째날 

아침에 일어나 꾸엉꾸엉 조식을 먹음... 방에 누워 그냥 멍때림... 


급 흐리더니 가랑비가 조금씩내림...


한국에서 사온 우비 입고 돌아다니기로 결정...



쉬다가 블여사랑 일전에 알아본 야수라기 스파를 가보기로함 

야수라기를 가봤는데 인터넷블로그와 다른점이 있어 난감했음 

(인터넷에는 야수라기 코스가 50%였는데 ...아니였어 블로거 생퀴들이 아주 그냥 막그냥 ㅡㅡ^)

그래도 마사지 예약완료.. 블여사랑 체크해두고 

아쉬운 마음에 숙소옆 작은 마사지샵을 감 

그럴싸하긴 했는데 비가와서 그런가 살짝 눅눅하고 냄새도 났음 

물론 마사지는 실력이라고 진짜 끝내줬음... 

블여사 퍼짐 모드로 사실상 실신ㅋㅋ 

(''원본을 보면 블여사님 동공이 풀림을 알수있다능...)


무튼 이런저런 정리하고 점심도 먹을겸 환전도 할겸 호핑투어도 알아볼겸 스테이션2로 움직임

호핑투어 호객아저씨 졸라착하게 생겨서 졸라 바가지 씨울라고함 처뒤질라고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이 날 이 아재 말듣고 아재 데쉬로 돈내고 호핑갔으면 살인사건 일어났을뻔-_-...)


환전소를 먼저갔는대 샹년이 1달러는 스몰빌이라고 조금처준다고 함... 
그 와중 1달러 100장 보더니 경악은 하심... 결론은 샹년... 

디몰방향 로컬음식점 가봄 

블여사랑 음식이 안맞아서 싸움... 
(개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얼 토마토 맑은국이라고 해야하나..극혐............)


아니면 아니다 다른거 먹자 이야기해주는 블여사가 되셧으면... 
나능 충분히 로컬을 여기까지 즐겨봄 상깅인가 갱싱인가 리얼 토마토국 처죽이고싶다... 


블여사랑 떨어져 걸음.. 

무튼 블여샤 걱정되서 돌아가는대 없음... 바다가 좋은가 붕가 해변에서 털썩 걸어다니는 블여사를 봄... 냅다 달려가서 불러세움... 이런저런 속상함 이야기하는데 옆에 작고 이쁜 소라게가 기어다님... 귀여워씀ㅋㅋㅋ 

아무튼 화해하는데 그 소라게가 큰 역할을 함ㅋㅋㅋ 

숙소와서 수영복입고 리조트 수영장서 놀다가 



햇살이 뜨거워 지자 해변 선텐하로 기어나감... 


오전에 바가지 맥이시려던 아제가 또 옆에서 랩을 하심.. 

양해구해도 너무 호갱하시길래 정색하며 딱잘라 말하니 갈길 가심... 

한시간정도 널부러져 있다 먹구름에 비와서 돌아옴... 

발코니에서 블여사랑 이런저런이야기하며 라면이랑 과자먹음... 

리조트 짬냥이는 또 처먹을것을 확인하고 줠라 뛰어옴... 


스파이시 안가리고 그냥 주는대로 다 처먹음.... 

이년이 안나가려해서 들고 건너편에 보내줌... 


좀 쉬다가 정말 환전이 필요하고 배도 고프고 햐서 디몰로 나갈준비를함 

해가 지는중...


가는길에 리얼 현지 여행사에서 호핑을 알아봄 

가격 정말착하고 땡큐임 

디몰 나가는길 그 호갱책자와 블로그에서 보던 모래성 삥을 봄... 



사진보다 실력좋음....사진도 찍음... 

무튼 버젯가서 생필품 사서 돌아옴... 

오는길에 안데리카 치킨에서 보라카이 치킨을 먹어봄... 


국가막론하고 진리임.... 블여사 급신호오셔서 먼저들어가시고 나는 주섬주섬 먹는데 

남자성님하나오셔서 혼자유무를 물으심...꺼지라고하고 나도 블여사 치킨챙겨 나옴... 


블여사 볼일보다 일생기셧다고 우울해하심... 

걱정에 같이와서 알아보니 잘 해결되심ㅋㅋㅋㅋㅋ장군이신듯... 

이래저래 테이크 아웃한 치킨 나눠먹으며 배불러짐 


남은 치킨들고 밖에서 짬냥이불렀는데 

이년이 내가 문만열고 앉아 있으면 밥인줄알고 졸라 야옹야옹 거리며 뛰어옴 

치킨에 환장하고 칭구도 부름... 

다맥임... 
더달라고 야옹야옹되길래 짤없이 문닫았더니 문앞에서 시위질함... 
불꺼버렷는데도 야옹야옹... 

오분정도 쌩까고 확인해보니 사라짐ㅋㅋㅋ 

현실적인녕ㅋㅋㅋ 

오늘 첫 샤워를 오후 8시에 함ㅋㅋㅋ 

씻고 숙소앞 노상바를 발견... 


럼콕에 티를 후렌치후라이 안주삼아 먹고 

아이스크림사러 그린마트 갔더니...염병....아이스크림 반절을 날려버린 ㅠㅠ 싯팔... 

왓더 뻑.... ㅠㅠ 

슈퍼 주인 아지매 싱글벙글 불구경잼 시켜드리고 웃으며 숙소귀환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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