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종나게 몰아치던 7월 25일 토요일 블여사랑 당일치기 여행으로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다.



비가 엄청나게 왔다. 서울에서 외곽순환도로까지 가는데 차가 너무 밀렸다. 

한 30분은 간듯-ㅅ-... 뭐 맨날 밀리는 곳이니까 상관은 없다고 본다. 

외곽순환도로 타고 한시간정도만 나가면 된다. 상당히 집중력이 요구된다. -ㅅ-..

이날 비가와서 그런가 사실상 최악의 가시거리를 자랑하면서 달렸다. 뭐랄까... 닥치고 안전운전 이랄까...


비가 그칠것이라던 기상청니뮤의 예언은 언제나 그랬듯이 구라로 밝혀졌다.

-ㅅ-...그렇다 하늘에서 구녕난 마냥 계속 쏟아진다. 미친듯이 쏟아졌다.


그냥 달렸다. 포천시내로 진입하는 길따라 또 한참 가야한다. 가다보니 도로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휠이고 타이어고 그냥 다 갈릴 기세다. 뭐 공사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다.


포천허브아일랜드에 도착... 입장료는 한사람당 6000원... 

처음 딱 진입했을때는 작은공원정도로 생각했는데. 상당히 큰 마을이더라. 아물론 사유지지만.

아주그냥 콧구녕이 시원해 질정도로 허브가 가득했다. 허브향이 머리 속을 후려팔정도로 강했다.


사진별 리포트는 길게 하지 않겠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 


이것 저것 둘러보고. 허브 관련 기념품 사고. 빵사먹고 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열심히 걸어다녔다.

입장료가 아깝거나 그럴정도는 아니였다.  난원래 기념품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진짜 가볼만 하더라.


사진이 별로 없다고 작은 공간, 허접한 곳이라 생각 말자.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곳이였다.


비가올때 더 아름다운 곳인것 같다. 흔적 남기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잼썻는듯.


주요포인트

허브아일랜드에 간다면 허브차 정도는 사도 될듯..

빵가게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 그래도 먹을려면 사자.

싼타할배 있는곳은 꼭 가보자.....


사진작품 : 블여사의 허브와 부농의자

사진작품 : 이뻐 보이던 정체모를 그 꽃

사진작품 : 쌩뚱 맞은 에어컨... 그리고 허브아일랜드

(저기 나온 꺷잎같이 생긴 풀은 상당히 보들보들한게 기분이 좋았다)

사진작품 : 블여사가 좋아 하는 수국

사진작품 : 7월의 크리스마스 

사진작품 : 파란색 싼타할아버지는 새누리당

사진작품 :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사진작품 : 상당히 재미 있게 놀다간 허브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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