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소나 기자, 언론사에서는 찌라시 쏘는 세상...
그저 필력좋은놈 하나 거 하게 앉혀두면 당신도 메이져 언론인
◇ 구시대적인 놈들이 정치판 다음으로 많다
이 직종은 얼마나 폐쇄적이냐…아직도 라인을 처 긎고 자빠졋다. 마치 작은 정치판과도 비슷하다.
청와대, 정당 대변인으로 스카웃 되는게 허다하다. 심지어 정치부 기자는 정치색을 들어내면서 중립인 마냥 정치를 읊조린다.
정치가 젊어진다는건 없는 일이다. 흑과 백의 논리로 더러워진다. 본디 젊은 정치인이 나서면 늙은 정치인이 짖누른다.
여기도 그렇다 혁신을 원하지만 혁신을 제시하면 거부한다. 이게 무슨 개같은 상황인지 실무를 하다보면 느낀다.
◇ 나아가려고 하지마라, 버티면 된다
언론사의 개념은 데스크와 실무로 나누어져있는데 실무가 데스크가 되는 방법은 딱 하나다 버티고 버티면 된다.
내 위의 데스크들은 다 그래왔다 나아간다는 개념은 없다 나아간다는 방향제시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종사자들 중 몇명이나 되려나 모르겠다.
앞서나가려던놈들 전부다 끌어 내리고 길을 막아버렸다. 심지어 더 나아가고자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 이들은 방향을 잃고 사실상 도태되었다.
이 새끼들은 뉴미디어라, 혁신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처들었는지 정말 좋아한다. 반대로 실무자들은 혁신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스티브잡스를 싫어한다.
◇Ctrl +C와 Ctrl +V를 활용하라
이쪽 종사자 새끼들이 진짜 나쁜놈인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다.
정말 발바닥에 불나도록 뛰는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피를 빤다는 것이다. 어차피 글쟁이들의 한계점이다. 엠바고성 단독성 이런거 죄다 없다.
어차피 동족 상잔의 비극이다. 내가 달아둔 제목, 사진 몇장, 기사의 맥락, 똑같은글 앞 조금, 중간 자르고, 뒤 없애고 내 이름을 달고 언론사 이름을 단다면 당신도 엄연한 기자가 되는 세상이다. 최초 저작권을 갖는 곳에서 중재를 요청해봤자 중재위는 그저 종이 몇장으로 끝낸다. 이게 이 바닥이다.
◇영업을 뛰어라
내/외근을 막론하고 영업을 뛰자. 세상모든 직군에 실적없는 직군이 있겠냐만은 정말 아이러니하다.
신문을 팔로 다녀야한다. 신문을 찾게 할 생각 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색하게끔 신문을 팔아야 한다.
아참 신문을 팔다보면 보도자료를 받아줘야 하는데 그때는 내이름을 달고 송고해보자. 똑같은 정보가 있으면 어때 내이름인데...
그놈의 행사는 뭐이렇게 많은지 나도 모르는 행사, 이벤트가 달달이 있다. 그냥 부탁해보자 해줄지도 모르니까
오늘도 출근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