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 가맹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등 커피 시장의 살아남기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대료, 로열티 문제와 함께 창업이 비교적 쉬워 카페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증가한 탓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열람서를 토대로 커피전문점 가맹본부 매출 상위 10개사의 가맹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커피전문점 업종의 평균 폐점률은 10%로 나타났다. 


폐점률은 연초 가맹점 수 대비 1년 동안 계약 해지·종료한 가맹점의 비율이다. 지난해 커피전문점 100곳 중 10곳이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2013년 평균 폐점률(7.3%)보다 오른 수치다.


같은 방식으로 치킨 업종의 대표 10개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평균 폐점률은 6%였다. 창업으로 많은 이들이 선택해 실패율이 높다고 알려진 '치킨집'보다 커피전문점의 문 닫는 비율이 높았던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이디야'가 1.4%로 가장 낮았고, '커피베이'가 23.6%로 가장 높았다. 이디야 측은 로열티를 업계 최저 수준인 월 25만원으로 받는 등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경영 방침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을 닫는 커피전문점 가맹업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높은 임대료, 로열티 문제와 함께 카페 급증으로 치열해진 시장 경쟁이 꼽힌다. 


블루오션이던 카페가 바리스타라는 값싸고 빠른시간내에 해결안을 제시하는 민간자격 부분을 충족시키면서 업계를 발전시켰다. 

이로인해 블루오션은 레드오션이 되었고. 값싸고 질좋은 서비스제공 보다는 구시대 유물로 전락한 커피숍 처럼 죽어가고있다. 심지어 대기업과 프랜차이저업이 형성되며 관뚜껑에 못질하는 현상이 발생되어 더욱 가파르게 내려가고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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