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는 현장을 뛰는 인력이 아니다. 가끔 따라 나가기도 하지만 의자에 있는 부분이 9할 이상이다.
데스크 인력이다. 누군가에게는 삼류 양아치 이며 누군가에게는 모든 부분을 어루 만지는 실무자가 된다.
왜 이일을 해야 하나 괴리감도 들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책임감과 전문감이 편집자주와 함께 하고있다.
- 초창기에 뭐 이런게 다 있나 했다
정말 취재애들 뒤나 봐주는게 아닌가. 내 선배는 왜이러나. 내 동기. 내 후배들은 왜 버티지 못하고 나가는가.
"이 일을 꼭 해야하나.."
"이 회사는 왜 이러나"
그저 후배입장에서 선배들 밥, 커피나 얻어 마시며 질문하고 답변으로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었다.
지금은 어쩌다보니 고참 선배가 되어가고 있다.
내가 후배일때는 몰랐는데 무게감이 엄청나다.
내가 밑에 있던 시절 보다 더 다이나믹한 후배들이 있다.
내가 버텨야할 무게감이 엄청나다...
너무 힘들어 퇴근길에 물어봤다.
위로 가면 올라 갈수록 외롭다고....
은 무슨 개객기들아 늬들만 힘드냐 나도힘들다 십랄 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