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캣맘'과 이웃의 분쟁이 법정싸움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갈등의 원인이 사소함에도 당사자 사이에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은 탓에 공방이 법원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벽돌에 희생된 캣맘도 유사한 갈등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한 40대 남성이 길 고양이 문제로 이웃 10대 여성을 폭행하기도 했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고 집 앞에 놓은 서랍장에 쓰레기봉투를 집어넣었다며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흔든 것이다. 이 남성은 폭행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올해 7월 기각됐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50대 집주인이 30대 임차인과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다가 모욕죄로 기소됐다. 다만, 임차인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법원은 올해 4월 공소를 기각했다. 


나도 고양이 키우지만...책임지지 못할꺼면 챙기지를 마 이것들아...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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