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일보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A씨는 지난달부터 다른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 6명과 새로운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다. 올해 시험에서 떨어진 최씨가 새롭게 구성한 모임의 목적은 ‘노는’ 것이다. 한 달에 한두 번 날을 잡아 회원 7명이 함께 여가를 보낸다. 지난 주말에는 당일치기로 춘천 여행을 다녀왔다. 시험 준비 때문에 엄두도 못 내던 여름휴가를 같은 처지인 여럿이 의기투합해 감행했다.



여럿이 모여 공부하는 모임을 뜻하는 ‘스터디’는 대학생·고시생 사이에서 ‘모임’의 의미로 사용된다. 함께 밥을 챙겨먹는 모임을 ‘밥터디’(밥+스터디)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취업준비 수험생 사이에서 ‘놀터디’(놀이+스터디)가 유행하고 있다.


청년 취업난에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A 같은 수험생들은 집을 나와 고시원에 기거하느라 가족·친구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도 휴식은 필요한 것이어서 함께 여가를 보낼 상대를 찾다보니 스터디 모임의 또 다른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최씨 모임처럼 여행을 다녀오거나 ‘불금’(불타는 금요일)에 저녁을 함께하며 스트레스를 덜어내곤 한다.



A는 20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위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외로울 때가 많은데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휴식을 취하면 마음이 편하다”며 놀터디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쟁자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놀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하라는 공부는 않하고 공부하라고 외지 보내놨더니 외로움 타서 끼리끼리 모여놀고...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모이면 그게 정상인줄  암...

목숨 걸고 공부해도 빛을 볼까 말까한 이 각박 한세상에 밑밥 80%에 포함되려고 노력하는 것들... 노량진에 가보면 말도안되는 비 위생적인 음식과 그에 상응 하는 말도안되는 저렴한 가격. 신림동 사법촌과는 다르게 밤마다 술집이 가득차는 기이한 현상 주말에는 명동 싸대기치는 오프로드의 위엄 목표한바 안되는건 매우 슬픈 일이지만 더욱 비참한건 안되는 꿈 잡고 있는게 가장 비참한법. 열심히하는애들 더 비참하게 하지말고 

그냥 놀려면 대놓고 노는게 짱일것 같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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