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여사와 떠나는 가평여행'ㅅ'
수요일 퇴근 후 블여사와 기분 전환겸 지인들에게 인사차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목적지는 가평
원래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군이였는데......국도를 1시간 30분타야한다... 또 한 1박2일 이지만 점심에 출발하면 사실상 저녁에 도착하게되 하루를 버리는 샘이라서 좀 더 알뜰한 생각을 하다보니 가평으로 결정!
목적지는 일곱난쟁이 팬션이다.
(위에 링크를 누르면 해당팬션 페이지로 이동)
출발전 연락을 드리고 출발!
차도 안밀리고 서울에서 1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는 엄청 가까운거리!
가는 길이 전부다 4차선~6차선으로 변경되어 있어 개깝놀... 심지어 구도로 옆에는 터널이 뚫림...ㄷㄷㄷㄷ
예전에 가평양평청평대성리 MT갈때 기차를 타고가면 항상 2차선 도로가 꽉막히는 진기한 광경을 보곤했는데...
세상이 엄청 좋아 진 것 같다... ㅁㅊㄷㅁㅊㅇ...
정규 속도로만 다녔는데.. 조금 더 밟았더라면 한 시간 내외로도 도착했을듯..-ㅅ-...
가평 들어가자마자 큰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이동
블여사랑 먹을 고기랑, 햇반이랑, 가평 막걸리랑, 사이다랑 맥주랑...등등 구입!
무튼 잘 도착 했다...
무튼 방문하니... 이녀석이 반가움에 못이겨 아주 그냥 스탠딩을 하고 맞이해준다...
골든리트리버라는데 엄청 순함..ㄷㄷㄷ 거의 바보수준...
펜션의 룸 컨디션은 엄청 좋았다.
복층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무었보다도 황토와 나무로 지어진 집이라서 그런지...엄청 쾌적하고 정겨웠다.
대부분의 펜션하면 알록달록 단풍마냥 보링한 분위기인데...
이쁘고 또 깔끔한 분위기가 딱 마음에 들었다.
이 사진은 복층에서 찍힌 사진이다.
복층은 윗쪽이 답답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따뜻하고 포근해서...좋았다...
문제는 내 키가 180cm인데...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점?
하하하하하하...키크디!
아참 그리고 화장실관련........
수압이 짱이다.......진짜 물도 좋고...뭐라고 할까.... 철원이후에 오랫만에 느껴보는 클린함이라고 할까...
아주 그냥 사우나를 하고 나왔다 ㅋㅋㅋ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무튼 인사드리고 짐 풀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평상시에 쌓아두었던 스트레스들 모두다 풀고 있었다.
개울가에 흐르는 물소리 들으면서 고기 구워먹으니 완전꿀맛....
아참.. 인상 적인부분은 저 고기굽는 그릴망....
리얼 저건 아이디어 상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보고 진짜 이건 정말 최고 그 이상이다 라는 말이 나왔다.
대딩시절 불조절할꺼라고 상추 넣고 드라이기로 불피던 시절 생각 나서 눈물날뻔 ㅠㅠ
진짜 스마트하다 ㅋㅋ
소화도 시킬겸... 겸사겸사 밤나들이 나감... 걷다 보니 또 즐겁고 좋기만했다능...
하늘에 개기월식이 일어나서 달이 빨간색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11시가 다되어가 내일을 위해 잠들기로 결정!
영화 한편 보다가 피곤해서 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앞에 흐르는 강으로 가보기로함...
다리에 걸려있는 거미줄이 정말 이뻣다능..
주변에는 감나무도, 밤나무도 많이 있고 은행나무도 많이 있더라... .....
털리기 전에 찾아가면 밤나무 털기회가 있을지도? ㅋㅋㅋ
무튼 서울로 돌아가기전 주인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 가을에는 이곳에서 결혼식도 열릴 예정이라더라...
완전...기대된다....'ㅅ'...블여사도 그런생각 했었다는데... 헉헉...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블여사님 선배 만나 인사 드리고
점심식사 코스 추천받아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블여사의 추억이 있다는 포천으로 고고...
블여사님은 추억에 잠기셔서 아련아련 하셨다능...
이래 저래 근교 여행 하고 집에 돌아와서 뻣어 잠듬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