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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명해 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노익스플로이드 2015. 7. 31. 17:15

"일단 유명해 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네가 똥을 싸도 박수를 칠것이다"  -앤디워홀-


실제로 앤디워홀이 한말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말... 현대명언이다 분명...




일단 들어온 지드래곤 팬들에게 미안하다. 나름의 창작 아이디어를 낸 지드래곤과 그를 매개체로 삼아 예술로 승화시킨 미술작가들에게는 더 미안하다. 그들의 노력과 가치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은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 것이다(Be famous, and they will give you tremendous applause when you are actually pooping)`라는 유명 문구를 인용했음을 밝힌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명언으로 우리나라에서 잘못 알려진 문구다. "미래에는 누구나 15분 내외로 유명해질 수 있다"는 워홀의 말이 언제 누군가로부터 와전됐다. 물론 이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전자의 말에 얼마나 더 공감했느냐가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지드래곤은 `똥을 싸고도 박수를 받고 있다` 할 만하다.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다. 그만큼 그가 이 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이야기다. 


지드래곤이 6월 9일 서울시립미술관에 입성했다. 오는 8월 23일까지 열리는 미술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 Beyond the stage)` 주인공이 그다. 현대미술작가 14명이 지드래곤과 교감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됐다. 연예계에서는 칭찬 일색이다.


반면 미술계를 비롯해 순수 문화인들의 공감은 얻지 못하고 있다. 전시회를 두고 말이 많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사의 상업적 프로젝트에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시립미술관이 장단을 맞췄다는 비판이다. 시립미술관에 작품을 걸고 싶어도 못 거는 신진 작가들의 사기를 꺾는다는 군소리가 나온다. 



간단요약

씨이팔 ㅠㅠ 존나 유명해져 똥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