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여섯째날
보라카이 여행 여섯째날
전날 예약해둔 호핑투어를 가는날이다.
('' 위에 썬구리가 가이드 접선해준 보라카이 공식여행사 애임)
아침에 만나기로한 가이드 이전에 리조트 조식을 꾸엉꾸엉 먹었다.
새벽에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날씨가 진짜 좋았다.
으헝..
가이드를 만나고 숙소앞에서 방카를 탔다.
보라카이 섬을 반바퀴돌아
크리스탈코브라는 섬을 갔는데.
염병...호핑을 여기서 하는게 아니란다....
덕에 올라와서 그냥 멍때리는대 블여사 그와중 삐지심...
블여사 쫓아가서 같이 이야기 하며 섬을 걸음
날씨도 좋고 섬도 이쁘고....여튼 다 걸음...
다걷고 섬밖으로 나와 비취에 앉아있는데..
옆에 같이혼 한국인 여자애가 한사람당 2천패소 내고 왔는데 이게 뭐냐며 투덜대고
다른 한 뇽은 휴대폰이 바닷물에 침수되어 개지랼중이셧슴..
아차 하고 나도 확인 해봤는데...
이럴수가.... 지갑이 바닷물에 절여있음 ㅜㅜ...본의 아니게 돈세탁을 하게됨...
돈말리고 영수증 말리고 난리남...ㅋㅋㅋ
건너편 라우렐포인트에서 심청이들 인당수 빠지는거 구경함
무튼 배를 타고 슬슬 기어나감...
호핑하라고 잠깐 세워줌...
염병....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하시던 맹골수도급의 물살임....
호핑이고 지랄이고 사람이 뒤질뻔...
그냥 배에탐.... 거하게 바닷물 한사발들이킴....
배가 탐비산항구에 도착 밥먹을시간임...
밥으로 바베큐랑 간단하게나옴....
두당 2천패소 씩 낸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시푸드를 드삼...다 한국인ㅋㅋㅋㅋ
그리고 보니 한국사람둥 유일하게 우리만 누렁탕을 먹었네
무튼 다시 배타고 푸카셀 비치로감....염병....
해상파도가 2미터를 넘어감.... 블여사 생명에 위기감 느끼며 구명조끼 자동착용
(살고 싶다며 손에서 땀을 흘리시는 블여사님...)
(망했다 라는 표정)
나는 오전에 마신 바닷물 한사발 덕에 리버스 삼투압 일어나서 사실상 시체모드
바다의 파도가 엄청 높아짐... 푸카셀에선 내리지도못할 정도로 높아짐...
그냥 배돌림...
배 타고 스테이션 3앞바다로 나옴..ㅁ....
허 시팔 해변은 잔잔한데 여기도 거의 준 맹골수도급....물살임...
허허.....다들 이래서 보리카이에서는 호핑하지마라는거구나 ...싶음...
블여사가 왜 잼께 안노냐며 뭐라함....나는 사실상 지친거였는디....
걍 물에들어가서 놈...놀다 물살이 너무 세서 올라옴...
블여사랑 바다위 풍경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함ㅋㅋ너무조았음...
됫고 드다어 내림....하....호핑개념보다는..
보라카이 배투어 정도가 적당.....하다고 결론 내림...
숙소와서 마무리 계획짬.... 시간 관계상 바로 실행
엘로우캡에서 페퍼로니 피자묵고
바로 스타벅스감... 가서 이쁜 컵 삿다능ㅋㅋ
디몰 버젯앞에서 빵사고 델리파파 옆 올드델리파파에서 기념품삿는데
너무 이쁨ㅋㅋ
그와중 내가 디몰가면 비가내린다는게 적중함...
스콜이 쌔려 붇음... 블여사랑 뛰어서 들어옴 ㅜㅜ 다젖음 ㅜㅜ
대충 샤워하고 마무리 마사지 받으로 나감....
눈여겨 봐왔던 곳이 역시나 비싼 바람에 그냥 첫 맛사지 받던곳에서 받음
역시나 음청 시원함ㅋㅋㅋ고기 썰리는 그 맛!!
항상 먹던 선 술집이 비가 와서 빨리 철수해버리심 ㅜㅜ
그옆에서 먹었는데 분위기가 좋을줄 알았는데...그냥 꼰대느낌만남ㅋㅋ
전통술 시켯다가 휘발유 들이키는줄...으으.....
(표정에서 죽음을 즐기시는 중...)
브라누나 탄두아이 아이스 화이트에 홀릭하심ㅋㅋㅋ
간단히 마시고 그린마트에서 모든 필리핀 페소를 다 사용함
숙소와서 라면에 음료수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티비보다 잠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