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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한장

노익스플로이드 2016. 5. 20. 10:13

편집기술은 딱 종이 한장이다.


어차피 텍스트화에서 구분되어 교열되고 편집하는 부분적인 일이다.

전문적이라고 보면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정형적이지 않냐 라는 말에는 토시를 달 수 없다.


뉴스편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능력은 세가지 정도로 구분 할 수있다.


첫번째로는 기사를 읽는 속독과 문맥을 바로잡는 능력이다.

100장 이상 되는 장문의 글을 빠르게 읽고 한장으로 요약하고 사실만을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에도 1000자 이상 되는 수 많은 기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기고들은 주어가 없는 것도 있고 정말 사실확인에 충실한 글 반대로 작은 기둥에 살만 덕지덕지 붙혀둔 기고 글도 많이 있다.

이 글들은 단시간내로 간단 정리가 되어야 한다. 흐름을 놓치면 전도가 되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 할 수도 있다.


두번째로는 동향파악이다.

업계 말로 신문은 하루가 늦고 뉴스는 이틀이 늦는다고 한다. 정말 사실이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포커스를 확인하고 파악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흐름을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항상 실시간 동향을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뉴스는 단시간내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 수백 수천개의 뉴스중 핵심만 집어야 한다. 이 모든 동향은 한번에 정리되어야 한다.


세번째로는 멀티테스킹이다.

최소 3가지의 일을 한번에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 두가지도 부족하다. 세가지 이상이 조화로워질때 그때가 뉴스편집의 정점이다. 정말 이 일의 꽃내음을 맡아보고 싶다면 멀티테스킹을 키워보자. 수백개의 기사가 보이는 그 곳에서 하나의 기사를 발굴하고 그 기사속에서 핵심을 가지고 다른기사와 비교를 한번에 한다. 정말 황홀하다고 볼 수 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