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딱히 제목에 비해 가벼운 내용을 다뤄 보겠다.
언론쪽에 있다보면 맡닥 들이는 아이러니한 상황 4가지!
- 끝내주는 말빨
아무것도 아닌데... 독자가 민원성 연락이 수신된다면. 독자의 입장에서는 명쾌한 답변을 듣고 싶으나. 요구를 충족하기는 사실상 하늘에 별따기다. 또한 이 바닥의 프라이드는 말빨로 먹고 가기 때문에 절대로 이길수가 없다. 정말이다. 근속기간 동안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번도 들어 본적 없다.
잘못된 기사는 지우면 그만이고, 위험한 기사는 안 쓰면 그만이다. 분명 사실확인이 기본 바탕이 되며 작성되기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도있다.
- 듣도보도 못한것들...
한 기수당 동기들이 50명씩된다. 물론 첫회식자리에서 아! 우리가 동기들이구나를 알고 이들은 각 미디어그룹으로 퍼져나가서 가끔씩 볼뿐... 보기도 힘들다. 물론 이들은 더러운 군대문화인 기수문화를 확립하고 자립하기에 규율로 여기며 사다리를 타며 올라간다.
문제는 이 기수가 년을 지날수록 후배들이 들어오는데. 내 아래로 2~3기수는 기억하되 그밑은 정말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스러움)이 되어버린다.
가끔씩 웃긴건 아래 기수도 윗기수를 몰라 가끔 상사를 욕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는데... 뭐 우리도 그랬으니...
아 물론 누가 너 욕하더라 ....라고 알랴줌 ㅋㅋㅋㅋㅋㅋㅋㅋ허니잼!
- 부심
신문업계쪽은 둥글둥글하다. 왜냐면 서로가 잘 알고 부닥칠 일이 없으니까. 부심도 없다...그냥 같이 죽어가는 한송이의 잡초임을 알고들 있다.
그런데 방송쪽애들은 모가난 돌같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 뭐랄까 그냥 네거티브 탑제한 AI라고 해야할까?
거의 명령하달식이라고 해야할까? 처음엔 뭐 이런 새끼들이 다있나 했는데... 지금은 그냥 나도 맨투맨으로.
맨투맨으로 나가면 물론 지할말만 하고 빠지는데.. 이놈들은 존대로 들어가면 강림하고 있다고 생각할 그럴 놈들로 분류할수 있을 것 같다.
- 반가움
혼자 있다 생각 된 이 사회에서 대학교 동기들을 만나면 너무 반갑다.
얼마전 사내에 있는 동문회 점심 회식을 함께했다. 와....학교에서 보던 친구들이 있더라. 얼마나 반갑던지 ...너가 여기왜있네 하면서 ㅋㅋㅋ 얼싸안았던 기억이 있다. 선/후배 들도 있고... 너무 좋았다. 크 가끔 교수님들도 뵙고.... 근데 이놈새끼들도 내가 반가운가 계속 찾는다... 아 물론 10명중 8명이 남자다..
데헷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