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을 바라는 언론
오랫만에 글한번 싸본다.
"혁신을 강요하지만 요구대상은 보수적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티브잡스를 매우 싫어한다. '혁신' 이라는 단 한단어 때문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의 혁신이라는 말 한마디로 인해 전세계가 휘청거렸다.
혁신이라 함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을 나타내는 사전적 용어로 영문상 레볼루션으로 접근해도 불변은 없다.
근데 이 혁신이라는 말이 한국으로 넘어오니 문제가 된다.
이 나라는 진보를 야기하지만 진보의 끝은 보수다 라는 결론적인 입장을 강구한다. 한마디로 혁신을 강구가 아닌 강요하지만 답은 정해져있다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이런 XX스러운 상황에 아직도 혁신을 해보라며 지랄을 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은 혁신을 갈망하는 자세가 아닌 혁신이란 무엇인가? 와 같은 개론, 회론적인 이야기를 원했던 것이다.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 백윤식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씹을 거리가 필요하다고. 맞다! 그냥 내부적으로 한번 다뤄보면 어떨까 싶은게 필요했던거다.
그저 한번 너도 나도 씹다보면 단물이 다 빠지는 것 같아 돌변하기 십상이다. 이제는 디지털혁신이고 지랄이고 강건너 불구경...그저 다른 언론사에서 제시하면
우리도 하지 왜 안했냐! 라는 불호령 아래에 실무를 배재한 기획적인 부분만 강구되어 밑장빼기나 하고 있을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디지털혁신이라해 전세계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언론도 폭풍우치는 소용돌이 중심에 놓여있다
신문산업은 남더라도 쇠퇴한다. 디지털시대가 분명다가온다. 벌써부터 모바일 광고시장은 PC광고시장을 뛰어넘었다.
PC경제학이 아닌 짤빵 경제학이 등장하는 시대가 왔다. 빨리 바뀌어야 한다. 제시해야한다.
아직 멀었다. 대장들이 너무 보수적이다. 아니... 밑에서 개척하고자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론....
언론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원론일뿐 지랄들 하고있다는거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