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ㅅ'/2014 미양주 - 괌

신혼여행으로 괌 다녀온 썰-일곱째날(마지막)

노익스플로이드 2015. 7. 30. 16:37

두둥...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날이다....

으헝..............

역시나 항상 그랬듯이 아침을 챙겨먹으로 라운지로 내려갔다.

세상 모든것들이 아름다워보인다...

심지어 투몬비치는 그 어느날보다 더 이쁘고 빛나기까지 했다.


전날 미리 캐리어를 준비했기에.

편하게 나갈수? 있었다..(물론 비상사태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수중에 있는돈은 US달러 기준으로 60$

헣헣.......



무튼...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나섰다.

택시를타고 공항으로 



공항에서 수화물이 오버되어 짐옴기는 수고까지 하는 -ㅅ-;;


이제 본격 보딩만 기다리면 되는데............

퍄..............금고에 한국돈을 놔두고 온게 갑자기 뇌리를 스치며...

블여사에게 나 호텔 다녀오겠다고 모든걸 놔둬 버리고 나섰다...


보딩시간도 아니여서 택시기사도 없었다.

저 멀리서 택시가 오고있다...

급하게 잡고 


일단 나에게 있는돈이 36불밖에없으니 왕복으로 어찌안되겠냐...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신다...

무튼 급하게 택시를 탔다...

비상상황이니 힐튼호텔로 가달라고...

가면서 힐튼에 전화를해 내가 머물렀던 룸에 금고 상황을 물었다.


뭐 ...문제없으니 오란다...

허............................


금고를 열었더니 잘 있더라...

하..다시 준비해서 블여사한테 연락했다...

블여사도 사실상 땀범벅 ㅋㅋㅋㅋ...후후..무튼 잘 해결되서 다행이였다...


이래 저래 티켓팅 하고 수화물을 보낸후 괌공항내부로 진입....

퍄퍄...

너무 정신이 없었다.



무튼 정신을 다시 차리고...

마지막을 불태우로 입갤!

그래도...한국 가기전에 한식집에서 한정식셋트를 주문했다.

그 와중 감자튀김 짱 맛있었다.


면세점에서 이것 저것 기념품 사고 토속점에서도 샀다...

비행기 보딩시간이다...


비행기를 타고 출발...

저 멀리 투몬비치와 우리가 머무르고 지나다녔던 길...호텔이 보인다...

어제였다면 스노쿨링 연장 챙겨서 바다위에 떠있을 시간이였는데...퍄퍄 ㅠㅠ

괌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떠나나 보다... 일상으로...

퍄..........................................................

블여사가 찍은 예술사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23시...............


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싶다...

그때는 나의 딸이나 아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