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정부가 잡는다
2일 매일경제신문은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정부가 잡는다 라고 보도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키우는 웨딩시장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각종 옵션을 빌미로 폭리를 취하는 불공정 '스·드·메' 거래를 단속하고, 우량 업체 정보는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고 전달했다.
정부는 다음달 발표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3차 기본계획에 이런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2일 "일정 기준을 충족한 스드메 업체를 선정해 정부가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한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가격을 공개하는 정찰제나 특정한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시장 질서를 교란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가격 정책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각종 옵션으로 폭리를 취하는 등 업계 불공정 거래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드메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인데 혼기에 가득찬 성인 남녀가 결혼을 포기하고,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신혼부부가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거 문제 때문인 것이 사실이다.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2014년 신혼부부가구 주거실태 패널 조사'를 보면 신혼부부 가구 중 84.7%가 내집 마련을 꼭 해야한다고 응답해 일반가구 79.1%보다 높게 나타나 있다고 기재되어있다.
그리고 중저소득층과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가구에서 내집마련 의지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출산이 늦어지는 맞벌이 가구는 전체 신혼부부 가구 중 37.2%였고, 맞벌이의 주된 이유가 주택비용마련으로 41.2%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용을 줄여준다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기껏해야 스드메나 잡을 계획을 보도하는 정부의 행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 물론 이것도 분명히 잡아야하는것은 사실이다.
나도 결혼할때 사진본 별도 원본 별도로 내눈 앞에서 사진을 지운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하지만 스드메보다. 부동산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